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군에서 처음 개최된 백제대제를 시작으로 2026년 제72회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행사이다. 이 행사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주변에서 계승된 전통과 삶을 다루고, 백제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축제로 열린다.
우리나라의 축제(祝祭)와 제사(祭祀)는 신이나 조상 등 초자연적 존재를 향해 정성을 바치는 행위이다. 가을에 마을 축제는 한 해 농사를 마친 사람들이 하늘과 조상에게 감사를 올리고 제사상에 올린 음식을 이웃과 나눠 먹던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부여지역의 전통 행사인 임천 가회리장군제와 은산별신제가 열렸다.
[가회리장군제] 짚으로 만든 짚풀 장군(축귀대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낸 뒤, 축귀대장군을 ‘장군아비’가 업거나 모시고 주민들이 풍물 가락에 맞춰 놀며 마을의 안녕을 빈다.
[은산별신제] 백제 멸망 후 복신 장군과 도침 대사 등 백제 부흥군과 이름 없이 전사한 병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장군제)이다. 제의는 2주 동안 진대(陣木) 베는 행사부터 시작하여 장승을 세우는 것으로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