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체전의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야외활동 시 열사병이나 탈수 등에 대비한 학우들의 세심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내 미래창의관 1층에는 우리 대학 재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증진, 쾌적한 교내·외 환경 조성 및 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다. 이번 백마체전 기간 내내 학우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메딕팀으로 동분서주하며 활약한 홍차희 선생을 만나 봤다.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와 함께 학우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렸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강관리실과 장애학생지원센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학우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과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우들의 성장과 미래를 함께할 수 있어 큰 책임감과 긍지를 느낍니다.”
건강관리실과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주요 업무와 선생님의 역할에 대해 물었다.
“건강관리실 주요 업무는 교내 응급환자 관리 및 건강관리, 건강상담, 건강증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금연 캠페인·클리닉 운영, 비만 프로그램 운영 등), 건강검진, 감염병 예방 관리 및 대응, 심폐소생술 교육, 사랑의 헌혈 및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업무 등 건강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원활한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지원, 정기적 면담, 편의제공,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 맞춤형 지원 및 통합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 답변을 듣고, 교내에서 장애학생지원 활동이 갖는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궁금해졌다.
“장애학생 수 및 대학 진학률 증가에 따라 지원 체계의 전문성과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장애학생, 학부모, 학과, 센터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관심과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최근 들어 대학생들에게 특히 심화되는 건강 문제나 생활 습관 문제가 있다면 무엇인지 물었다.
“건강관리실을 방문하는 학우들의 건강 문제로는 생리통, 빈혈,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건강 문제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건강관리실에서 필요시 학생상담센터와 연계하여 학우들이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보건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유관기관에 대해 물었다.
“중원구보건소, 경기남부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금연 캠페인·클리닉,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재학생과 교직원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연계해 사랑의 헌혈과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매 학기 진행하며, 생명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체전 기간이 더 길었다고 들었습니다. 보건 및 응급지원 현장에서 직접 체전을 지켜보셨을 텐데, 지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체전의 문화나 학우들의 안전 의식 등 체전의 풍경이 과거와 비교해 어떻게 변화했다고 느끼시는지 궁금해졌다.
“2014년부터 백마체전 운영 일정이 5일에서 3일로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학우들이 체전에 참여하면서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총학생회의 안전을 기반으로 구성된 경기 종목이 체계를 갖추어 운영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 덕의 결과에 승복하는 건강한 체육 문화가 점차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과 학우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여, 백마체전이 학우들의 건강증진과 활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
매년 체전 때 체계적으로 응급지원팀을 운영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최근 메딕팀 운영 방식에서 가장 달라진 점이나 특장점은 무엇이며, 외부 전문 기관과 협업하여 응급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우리 대학 건강관리실은 백마체전의 원활하고 안전한 경기운영 지원을 위해 구급차와 각 경기장에 의료지원 인력(간호사, 응급구조사 및 응급구조학과·스포츠재활과·작업치료학과 학생 메딕)을 상시 배치하고,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협력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설된 응급구조학과의 응급의료 장비 및 의료용품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현장 대응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체전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무더위에 앞서, 가장 효과적인 건강 관리법은 무엇인지 학우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렸다.
“작은 실천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 폭염 특보를 매일 확인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의복 착용, 외출 시 모자, 양산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길 바랍니다. 단, 신장 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운동 등을 자제하면서 시원한 곳에 머물고 개인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해서 건강한 대학 생활 하길 바랍니다.”
신서현 기자 2026908001@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