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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아주 오래된 농담」
[책을 읽읍시다]
2016-03-08 19:07:45
임예슬 기자
“내가 좋아하는 어느 불문학자의 글에서 읽은 건데 불란서 사람들은 해가 지고 사물의 윤곽이 흐려질 무렵을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이라고 한대. 멋있지? 집에서 기르는 친숙한 개가 늑대처럼 낯설어 보이는 섬뜩한 시간이라는 뜻이라나 봐.”등장인물인 유현금은 강변북로에 어둠이 깔리는 시간을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이라고 부른다. 「아주 오래된 농담」의 흐름 또한 개와 늑대의 시간을 따라 흐른다. 주된 배경으로 설정된 대학병원과 재벌...
‘다’와 ‘이다’ & ‘던지’와 ‘든지’
[우리말 바로알기]
2016-03-08 19:01:06
임예슬 기자
‘다’와 ‘이다’ -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이다/다). - 아무리 텅 비었을지라도 그것은 아직까지는 나의 마음(이다/다). ‘이다’와 ‘다’는 문장을 끝맺을 때 많이 쓰이는 말이다. 하지만 때때로 ‘다’와 ‘이다’ 중 어느 것을 써야 할지 신경쓰이곤 한다. ‘이다’는 서술격 조사로써, 모음으로 끝난 말 뒤에 붙을 때 ‘이’가 생략된다. 쓰임에는 차이가 없기에 둘...
우촌관 증축 건물 준공 및 새 단장 마쳐
[교내소식]
2014-03-11 00:00:00
임예슬 기자
2012년 4월 3일 착공된 우촌관 증축 건물이 1년 9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1월 4일 준공됐다. 시설관리팀(팀장 김수열)이 주관한 우촌관 증축 공사는 도서관, 교수학습센터, 박물관의 시설을 확장하고 우촌서헌과 사물함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됐다. 증축 건물 내 시설은 크게 다음과 같다.▶2층: 도서관 서가, 평생교육원 및 부대시설 ▶3층: 박물관, 교수학습센터 및 부대시설 ▶4층: 행정실 ▶5층: 문헌정보실, 일반열람실, 우촌서헌(남, 여), 세미나룸, 휴...
2014학년도 제41회 입학식 거행
[교내소식]
2014-03-11 00:00:00
임예슬 기자
2,906명의 새로운 신구인 맞이하다제41회 입학식이 2월 26일 우리 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직원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학생자치기구(총학생회, 학회장연합회, 대의원회)에서 행사의 진행을 도왔다.이날 사회를 맡은 고재승 교무전략팀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근영 교무처장의 연혁 보고, 이숭겸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이 이어졌다. 신입생 선서를 한 신입생 대표 최현균 학우(치기공과 1)는 전체 수석자로, 이숭...
동계방학 글로벌 프로그램 실시
[교내소식]
2014-01-15 00:00:00
임예슬 기자
우리 대학교는 동계방학 동안 호주ㆍ필리핀ㆍ일본 어학연수, 말레이시아 해외현장실습과 미국·호주 해외현장실습, 네팔·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센터(소장 김영진)가 주관하는 동계방학 해외어학연수는 학생들의 외국어에 대한 관심 고취와 실력 향상, 외국 문화 체험 및 국제화 마인드 향상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호주 어학연수는 1월 11일부터 2월 9일까지 호주 Gold Coast Institute of Tafe에서 진행되며, 필리핀 어학연수는 2013...
2014년 갑오년 새해 시무식 열려
[교내소식]
2014-01-15 00:00:00
임예슬 기자
2014년 시무식이 1월 2일 복지관 학생 식당에서 열렸다. 시무식에는 이숭겸 총장을 비롯한 각 처·단장과 학부장, 학과장, 각 과의 교수들 및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시무식은 교직원들이 서로 새해의 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해 국민의례와 우촌 이종익 선생을 기리는 묵념, 모범학과 및 모범 교직원 표창, 이숭겸 총장의 신년사, 신임 보직 임용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모범학과로는 2013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대학의 ...
교내 근로자들과 함께 한 송년음악회
[교내소식]
2014-01-15 00:00:00
임예슬 기자
송년음악회가 12월 11일 우리 대학교 국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구문화사(대표 임미영)와 우리 대학교 식물원(원장 김민호)의 협조를 받아 교내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여러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송년음악회를 위해 재능 기부자들이 통기타, 전자 바이올린, 색소폰 등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으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간식과 새해 달력, 수건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음악회에서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한 신구문화사 임미영 대표는 &ldquo...
제1기 시민정원사 인증 수여식 개최
[교내소식]
2014-01-15 00:00:00
임예슬 기자
국내 최초로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제1기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이 2013년 12월 3일 우리 대학교 식물원 숲 전시관에서 개최됐다.시민정원사 과정은 경기도 녹지보전조례 제21조의 2에 의거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도시녹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발적인 시민녹화 운동을 확산하고 녹색 문화 공동체 구축을 위해 시민정원사 봉사ㆍ인턴과정을 시행하여 경기도의 도시 숲 유지관리와 운영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수여식에는 시민정원사 인증 수...
[신년특집] 2014년의 공휴일
[2013년]
2014-01-15 00:00:00
임예슬 기자
12년 만에 돌아온 최다 공휴일올해의 공휴일은 총 67일로, 2002년 이후 가장 공휴일이 많은 해다. 평일의 공휴일이 주말과 가까운 탓에 연휴가 많아진 것이다. 월요일은 3일, 금요일은 4일로 일 년에 6번은 사흘 이상의, 일명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토요일, 일요일과 겹치는 날은 단 3일밖에 없으며 그중 2일은 대체휴일제가 적용돼 2일을 추가로 쉴 수 있다.체크 포인트!! 대체 휴일제대체 휴일제란 공휴일과 공휴일 또는 공휴일과 주말이 겹칠 경...
학우들 위해 동분서주하며 많은 것을 배우다
[기획좌담]
2014-01-15 00:00:00
임예슬 기자
2014학년도 새로운 학생자치기구 임원들이 선출됨과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해준 임원들이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 신구학보 283호에서는 2013학년도 학생자치기구의 대표 3인을 만나 임원으로 뛰었던 지난 한 해와 새해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편집자주>Q. 학생자치기구 임원으로서 임기가 끝나 가는데 감회가 어떤가요?김솔래 학우학기 초에 ‘이번 일 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겠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빠르게 지나가긴 했습니다. 기...
오랜 시간 다문화 가족과 학생들을 이끌어오다
[만나고싶었습니다]
2013-12-10 00:00:00
임예슬 기자
복지보육과 문영보 교수는 우리 대학교에서 올해로 30년간 근속 중이며, 성남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다. 인터뷰에서 문 교수는 학생들과 다문화 가족에 대해 따뜻한 시각을 보여주었다.오랜 시간 교직에 근무한 만큼 문 교수는 소신 있는 교육 철학을 역설했다. 바로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지식을 배워나가는 평생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교육이라는 것이 하나의 지식보다 그 지식을 알아가는 방법을 배우...
책이 머무는 곳, 사람이 머무는 곳 - 알라딘 오...
[문화스케치]
2013-12-10 00:00:00
임예슬 기자
방학이 되면 꼭 세우는 목표 중 한 가지가 바로 독서다. 학업에 쫓긴다는 핑계로 등한시했던 책장을 뒤져보니 머리 아픈 전공 책과 철 지난 수능 출제 필수 근·현대소설 따위의 책밖에 없다. 그렇다고 새 책을 사자니 가격 부담이 만만찮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자니 추운 날씨에 오가기가 번거롭다. 혹시 이런 고민 아닌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라딘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온라인상으로는 이미 큰 규모의 브랜드지만, 아무래도 &lsq...
2014학년도 총학생회장 서원철 학우 당선
[교내소식]
2013-12-10 00:00:00
임예슬 기자
2014학년도 총학생회 정․부회장에 서원철(컴퓨터정보처리과 2)․여성하(식품영양과 외식서비스경영전공 2)가 당선됐다.2014학년도 총학생회 정․부회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11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남관, 산학협력관, 국제관, 동관, 서관의 1층 로비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선거에는 서원철․여성하 학우가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졸업예정자를 제외한 재학생 전체 유권자 3,838명 중 2,59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6%...
호주 GCIT 국제교류 담당자 본교 방문
[교내소식]
2013-11-12 00:00:00
임예슬 기자
10월 2일 호주 Gold Coast Institute of TAFE(이하 GCIT)의 국제교류 담당자 나탈리 클레어몬트(Nathaly Clairmont)가 우리 대학교를 방문했다. GCIT는 우리 대학교의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중 동계 어학연수가 실시되는 대학으로, 우리 대학교와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이날 나탈리 클레어몬트 국제교류 담당자는 글로벌센터 김영진 소장, 김문강 선생과 함께 동계 방학 어학연수 및 상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2013년도동계 방학 어학연수 장학...
[신구엑스포 2013 특집] 우리네 이웃과 함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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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00:00:00
임예슬 기자
2013 신구 엑스포.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산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한 해 동안의 결과물을 내놓는 자리이니만큼 알찬 행사였다.처음 엑스포를 경험하는 나로서는 꽤나 즐겁게 취재를 했는데, 눈에 띄는 손님들이 있었다.삼삼오오 짝을 지어 전시장을 누비는 재학생? 멋들어지게 양복을 차려입은 졸업생? 아니다. 그 사이로 어린이들이 자기 키만한 데스크 앞에 서서 교구를 가지고 놀고 있었고,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이 찬찬히, 그리고 누구보다 자세히 졸업작품들...
배려와 나눔, 교육기부 직업체험 활동
[교내소식]
2013-09-03 00:00:00
임예슬 기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3년도 교육기부 직업체험 활동이 입학관리팀(팀장 윤성원)의 주관 하에 진행되고 있다. 계획돼 있는 총 15회의 활동 중 5월부터 7월까지 12회가 진행됐으며, 나머지 3회는 9월, 10월,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실시될 예정이다.교육기부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제도로, 우리 대학교는 재학생들...
문화 상대주의를 통해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책을 읽읍시다]
2013-09-03 00:00:00
임예슬 기자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제목은 이 책과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장 어울리는 문구이다.세계 각지의 민족들과 ‘나’는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러나 머리말에서 설명하듯, 이 책의 첫 번째 주제이자 문화인류학의 핵심인 문화 상대주의는 ‘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1930년대 미국의 인류학자 베네딕트가 처음 주장한 문화 상대주의의 뜻은 다음과 같다. 문화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개별 집단이 처해...
신구 학우들의 방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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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슬 기자
어느덧 하계 방학이 성큼 다가왔다. 3월 개강 이후 각종 학과 행사와 중간고사, 백마체전을 지나 이제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방학이다. 신구학보는 공사다망한 1학기를 마친 학우들이 얼마나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했는지, 여름방학엔 무엇을 할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6월 11일, 12일 이틀간 100명의 학우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편집자주>전공수업은 물론이고 입학식과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백마체전 등의 학교 행사와 올해 새롭게 도입된 H...
[체전특집②] 백마체전의 나이팅게일
[2013년]
2013-05-21 00:00:00
임예슬 기자
백마체전에서 쉬이 눈에 띄지 않는,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는 누구일까? 응원단? 선수? 심판? 물론 모두들 체전을 꾸려나가는 중요한 존재들이지만 이 사람들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뜨거운 초여름 볕 아래 절정에 다다른 백마체전 3일째, 학보사는 하루 동안 메딕(Medic)을 밀착 취재했다.메딕이란 백마체전이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과 학우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의료 봉사자를 말한다. 메딕 팀은 건강 관리실에서 근무하는 홍차희 선생님과 우리 대학교 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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