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8천 514명. 신구대학교 총 졸업생 수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 스타디움이 수용할 수 있는 3만 5천명보다 두 배 반이나 더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것이다. 동문들이 손에 손을 잡고 선다면 학교가 위치한 성남시에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까지 나란히 이어질만하다. 첫 입학생 200명으로 시작한 44년 전을 생각하면 신구대학교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마찬가지로 기적 같이 성장하였다 할 수 있다.
올해 2,802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신구인이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 인재양성의 요람 신구대학교의 교육적 성과를 9만여 명의 졸업생이 입증한 만큼 신구 언덕에서 꿈꾸는 여러분의 미래도 환하게 열릴 것이라 믿는다. 신구대학교는 이 땅에 전문기술교육과 새로운 인재양성이 절실했던 1970년대부터 실용교육에 이바지 하였고, 신구정신을 갖춘 졸업 동문들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뤄냈다.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신구정신이란 무엇인가? 신구대학교 교육의 근간에는 신구정신이 자리 잡고 있다. 신구정신은 학교의 건학이념에 잘 나타나 있듯이 ‘산학일체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성실, 근면, 정직한 인재'를 양성한 정신이다. 유능한 직업인, 실천적 사회인, 창의적 지식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아래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인을 배출한 실용교육, 무실역행의 정신이다.
신입생 여러분은 신구정신을 밑거름 삼아 신구대학교의 우수한 전공교육을 받으며 숨어있던 재능과 능력을 꽃피우기 바란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인이 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올림픽 영웅들이 인내하며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듯, 최고의 전문인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신구대학교의 전문 직업교육, 실용중심 교육, 미래지향교육을 받으며 차근차근 실천해 주길 바란다. 신구대학교는 대학특성화사업, 취업프로그램, 글로벌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교내 엑스포 행사로 실용교육의 성과를 홍보하며 산학일체의 설립정신을 직접 구현하고 있다. 전문기술인 양성의 요람 신구대학교는 전문학사과정뿐만 아니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까지 개설하고 있어 배움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그뿐이 아니다. 시대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무한경쟁시대가 될수록 우리의 관심은 점점 더 인간으로 향한다. 근면, 성실, 정직이라는 교훈에서 볼 수 있듯이 신구대학교는 인성을 중시하고 이를 가르쳐 왔다. 신구대학교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대학이다. 신구대학교 식물원의 에코힐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교내 곳곳에서 보게 되는 생태적 환경을 접하며 교육효과는 상승하고, 미래사회를 위한 좋은 인성이 길러진다. 또한, 다른 대학에서 볼 수 없는 교내 체육대회는 개인이 아닌 우리, 사회와 국가에 대한 소속감을 일깨워주는 명문대학의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 또한 좋은 품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구대학교는 신입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인으로 성장하는데 꿈과 희망의 새 언덕이 되어줄 것이다. 졸업 이후에도 신구 언덕은 희망의 언덕이 되어 여러분을 늘 지켜주고 응원해 줄 것이다. 여러분은 실력과 함께 성숙한 인격과 품성을 갖춘 인재가 되어 국가와 지역사회의 진정한 일꾼으로 발전하리라 믿는다. 신구 캠퍼스에서 지낸 학창 시절이 신입생들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튼튼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나갈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환영하며 앞으로의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신구정신을 익히고 실천하는 신입생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꿈이 이루어지는 든든한 희망의 언덕, 신구인 모두의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