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와 방글라데시 대사관,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대학생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난민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비다 이슬람(Abida l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다. 부대 행사는 방글라데시 문화체험존과 환경체험존,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방글라데시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 이길순 단장의 환영사, 방글라데시 대사의 기후 난민 특강, 방글라데시 지도와 ‘Nature+’ 동아리의 촬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아비다 이슬람 대사는 “한국 학생들이 방글라데시 기후난민에게 보내준 응원과 정성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미래세대가 기후난민을 위해 노력해 준다면 충분히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정재희 회장(Nature+)은 “오늘날 심각한 기후변화를 만들어 낸 우리에게도 기후난민에 대한 책임이 있다. 이러한 사실을 국내 대학생들에게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포럼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gudgh98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