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뮤지컬 특집] 뮤지컬을 즐기기 위한 길잡이

등록일 2022년01월12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종합 예술이라 불리는 뮤지컬! 뮤지컬을 보러 가고 싶은데 티켓 예매를 어디에서 하는지 모르겠다고? 또는 티켓값이 너무 비싸 망설여진다고? 그렇다면 이 기사를 정독할 것! 예매처 별 티켓팅 꿀팁부터 대학생이 받을 수 있는 할인 등 이 기사에 들어간 정보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뮤지컬 표가 내 손 안에 들어있을 것이다. 자, 그럼 길잡이를 따라 함께 떠나볼까?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 팝업창을 보지 않으려면?
우선 티켓팅을 하기 전에 각 예매처의 시스템부터 알아야 한다. 대표적인 예매처에는 인터파크, 멜론티켓, 예스24티켓(이하 예스24)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인터파크와 멜론티켓의 경우에는 표를 잡은 후 결제하지 않아도 할인권종 등을 여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예스24의 경우에는 일명 ‘이결좌’ 시스템이다. 이는 ‘이미 결제된 좌석입니다’를 뜻하는 말로, 타인이 먼저 결제해 해당 자리를 선택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예스24에서 예매할 때는 누구보다 빠르게 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멜론티켓의 경우는 사실상 가장 티켓팅이 수월한 예매처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보통 한 극을 예매한다고 했을 때 예매가 풀린 시점부터 모든 날짜의 대기자가 측정되는데, 멜론티켓은 한 일자를 선택하면 해당 날짜에만 대기자가 측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때는 보고 싶은 날을 먼저 선택한 후 티켓팅하는 것이 좋겠지?


만약 원하는 자리가 없다면 인터파크의 예매대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예매대기 시스템이란 원하는 좌석을 신청하면 해당 좌석이 예매 취소됐을 때 신청을 한 사람에게 먼저 예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다. 예매 가능한 시점에 카카오톡 알림 또는 SMS, 이메일로 알림을 주며, 알람 후 6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싼 가격에 뮤지컬을 즐기자
우선 대학생이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에는 두 가지가 있다. 대학생 및 청소년 할인과 유니켓 사이트 이용이다. 우선 대학생 할인과 청소년 할인은 학생증 및 주민등록증을 제시할 시 받을 수 있는 할인으로, 크게는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할인은 고등학생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일부 극의 경우 만 24세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생 할인의 경우 대학교 학생증만 있다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유니켓’을 이용하는 것이다. 유니켓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뮤지컬과 연극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로, 간단한 코드 입력만 한다면 별도의 가입 없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대학 또한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니 꼭 놓치지 말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뮤지컬과 기한이 한정돼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 사이트 및 쿠폰에 비해 크게는 80%까지 높은 할인율을 보이고 있으니 원하는 뮤지컬이 할인하는 때를 노려 뮤지컬을 예매해보자!

 


어떤 자리에서 봐야 잘 봤다고 소문이 날까?
티켓팅 꿀팁과 할인까지 알아봤다면 이제 어떤 자리를 예매하는 게 좋을지 알아볼 차례다. 일반적으로 대극장과 일부 소극장의 경우 중간 블록과 양 옆에 사이드 블록이 나뉘어져 있다. 사이드 블록도 음향 등의 장점이 있지만, 중앙 블록에 위치한 좌석이 극을 전체적으로 감상하기에 좋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앞자리라면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앞자리라고 모두 좋은 자리일까? 정답은 NO! 극에 따라 앞자리가 좋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배우를 보고 싶다면 앞자리를 예매하는 것이 좋지만 전체적인 극과 연출을 즐기고 싶다면 앞자리를 예매하는 것은 그닥 좋은 선택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뒷자리라 해서 모두 잘 안 보이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극장 바이 극장’이다. 극장에는 일명 ‘단차’, 즉 공연장에서 앞열과 뒷열 사이의 높이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 단차에 따라 뒷자리도 잘 보이는 극장이 있고 잘 보이지 않는 극장이 있다. 예를 들어 국립극장인 정동극장의 경우 단차가 좋은 극장으로 유명하다. 가장 뒷자리에서도 탁 트인 시야로 극을 관람할 수 있고 중앙 블록이 아닌 사이드 블록에 위치한 좌석에서도 큰 시야 방해 없이 극을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글라스만 있다면 티켓팅 실패도 두렵지 않아
만약 티켓팅에 실패해서 시야가 좋지 않은 좌석을 잡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오페라글라스를 사용하면 뒷좌석이라도 배우들의 표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오페라글라스는 소형 쌍안경의 일종으로, 몸통이 짧고 작아 휴대하기 편리하다. 오페라글라스의 가격은 1~10만원대로 다양하니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는 게 좋다. 제품을 선택할 때 가격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배율인데, 뮤지컬을 감상하는 용도의 경우 8배율, 10배율, 12배율, 20배율 범위 내에서 주로 선택하는데 뮤지컬을 보기 위해서는 8배율에서 10배율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 그 이상의 고배율은 콘서트에서는 적합하지만 뮤지컬을 관람할 때는 되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오페라글라스를 대여해 주는 극장이 있으니 처음부터 구매하기 보다는 대여해 사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여 시 이용료는 4,000원 정도이며 대부분의 대여소에서는 현금만 받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선택하는 기준을 알았다면 사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제품마다 사용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인 구도는 같기 때문에 방법을 알아두면 어떤 제품이든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할 것이다. 오페라글라스는 대물렌즈와 접안렌즈, 시도조절링, 초첨조절링, 접안부 아이컵으로 구성돼있다. 우선 처음 사용할 때는 접안부 아이컵을 조절한다. 안경을 쓰는 경우 아이컵을 안쪽으로 접어 접안렌즈와 안경알이 밀접한 거리로 위치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 그 다음, 양손으로 몸체를 잡은 후 오므렸다 펼치면서 자신의 동공 위치에 맞도록 거리를 조절한다. 그 후, 무대에 있는 한 물체에 초점을 맞춘 후 초점조절링을 돌리며 초점을 맞추면 되고 좌우시력의 편차가 있는 경우 시도조절링을 돌리며 초점을 찾으면 된다.

 


윤예원 기자 lonstos@g.shingu.ac.kr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보도 여론 사람 교양 문화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