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기술의 빠른 발달로 인해,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인터넷과 IT 관련 업종의 종사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수많은 업계에서 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344호 만나고 싶었습니다에서는 웹 IT전공(현 IT소프트웨어과)를 전공한 강병민 동문을 초청했다.
먼저, 우리 대학 웹 IT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강병민 동문
“평소 코딩하는 것에 관심이 있어 고등학생 시절부터 유튜브나 관련 서적들을 통해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며 배우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신구대학교에 웹 IT과가 있고, 제가 평소에 배우고자 했던 걸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곳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어져 온 취미를 전공으로 선택하기까지 수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강 동문의 코딩이라는 확고한 목표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그렇다면 입학 후 들었던 강의 중 제일 도움이 됐던 강의는 무엇인지 물었다.
“재학 중 HTML과 JAVA, JSP를 배우는 강의가 제일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강의를 듣고 배우며 기초를 제대로 잡을 수 있어 추후에 정부 프레임워크 교육을 배울 때도 다른 사람보다 이해가 더 빨리 됐어요. 또한, 현업에 와서도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위와 반대로, 강의를 들으며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지 물었다.
“컴퓨터 언어는 처음 배우는 강의다 보니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성인이 돼 대학 생활을 즐기고, 동기들과 노는 것에 빠져 공부를 소홀히 여겼어요. 성적을 받고 난 뒤 스스로에게 반성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전 형, 친구들과 좀 더 놀고 친해진 후에 이해를 빨리 한 친구들과 복학한 형들에게 내용을 물어가며 집요하게 공부했어요.”
성적과 취미생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강 동문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학교생활을 알차게 보낸 강 동문의 목표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했다.
“저의 목표는 컴퓨터 언어를 한 가지 이상 습득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취업이나 심화 학습을 하기 위해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언어를 일정 수준 이상까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성적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더 앞의 미래를 내다보며 목표를 세우는 강 동문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생활을 알차게 보낸 강 동문에게 학교를 다니며 제일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물었다.
“졸업작품을 완성하고 발표했던 순간이 제일 뿌듯했어요. JAVA와 JSP를 이용해 조원들과 쇼핑몰 사이트를 구축했는데, 처음으로 팀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순간이고 몇 년간 같이 강의를 들었던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어서 더 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몇 년을 함께 하던 동기들과 졸업작품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나서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와 관련된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신구대학교만의 장점과 더불어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우리 과의 장점은 실무에서 활용하는 지식과 코딩을 중점적으로 배워 실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점인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어 취업난이 심각한데 개발군 직업은 인력난이 심각해 취업 걱정이 없어요. 코딩이 필수로 여겨지는 시대에서 소프트웨어과는 개발언어를 배워 현재 시대에 꼭 필요한 인력이 될 수 있는게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좋은 교수님들이 해주시는 강의를 듣고 공부하다 보면 저처럼 원하시는 직장과 직종에 취업할 수 있을 거예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시고 미래를 멀리 내다보며 항상 준비하세요.”
신구대를 졸업한 아내와 결혼 1년 차의 아름다운 신혼생활을 꾸리고 있는 강 동문은 대학 생활을 성실하게 마치고 원하는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인재로 크게 발전해가고 있다.
남유리 기자 southyuri@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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