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식물원 산책 사진특별전이 4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김인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 공개된 작품은 우리 대학교 이숭겸 총장이 직접 28개 나라의 식물원 100개소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 중 58장을 엄선한 것이다. 사진은 유럽식물원 발달의 흐름에 따라서 약용식물 시대, 정원식물 시대, 자원탐색 시대, 생물다양성 시대 등 크게 4시대로 분류하여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한 식물원 분류로 전시작품에는 시대와 문화상황을 반영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이번 전시회가 전통적인 식물원 유형이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전시를 통해 식물원 역사와 역할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전시회 기간에는 튤립축제도 열린다. 30여종 3만송이 튤립으로 뒤덮는 ‘Hoi!(안녕!) 튤립랜드’ 축제는 비스타정원과 옥상정원 등에서 즐길 수 있다. 튤립축제는 7일부터 4월말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4월 13일(수)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선거 참여 독려 이벤트와 블랙데이 기념 드레스코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13일 식물원 입장 시 선거 참여 인증사진을 보여주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14일부터 17일까지 검정색 옷을 입고 올 경우에는 가든 카페나 가든샵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은진 기자 dms78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