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5월 11일 발표한 2016년 SCK사업 성과 평가 결과에서 계속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계속 지원 대상 학교는 77개 대학 중 우리 대학교를 포함해 55개이며, 우리 대학교는 2014년 협약을 맺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3년째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SCK사업은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육성해 사회와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5개년 계획의 재정지원 사업이다. 이는 5년간 약 1조 5천억 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추진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실무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대학의 자율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선순환적 고등직업교육 체제를 확충하는 것이 그 목표다.
이에 따라 2014년을 시작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2015~16년 특성화를 통해 대학이 가진 강점 분야를 확보해 교육과정을 활성화하며, 2017년부터 교육체제를 정착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CK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단일산업분야, 복합산업분야, 프로그램 특성화, 평생직업교육대학 등 4개 유형으로 나눠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SCK사업 성과 평가는 5개년 추진계획에 있어 중간평가를 통해 참여 대학의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관리 체계를 정착하기 위해 진행했다. 평가 상위 70% 대학은 계속 지원 대상으로, 하위 30% 대학 및 신규 참여 대학은 재진입·신규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다.
2014년 SCK사업에 선정된 대학의 1, 2차년도의 실적과 성과를 평가한 결과 55개 대학은 계속 지원으로 확정, 20개 대학은 신규 참여 대학과 함께 재진입·신규 평가 대상이 됐다. 우리 대학교는 복합산업분야 유형으로 계속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김경아 기자 rlaruddk9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