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남한산 백마대동제(이하 백마대동제)가 늘찬 총학생회(회장 이경찬/바이오동물전공 3)의 주최로 10월 13~14일 우리 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백마대동제는 이 회장의 개막선언으로 막을 올렸으며 총학생회의 인사와 이창경 학생처장의 격려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처장은 “이번 백마대동제를 위해 늘찬 총학생회에서 혼신의 힘으로 노력하고 준비했다”며 “여러분의 성원으로 성공적인 마무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구인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로는 교수 밴드 ‘프로페서’와 교내 동아리 ‘솔트레인’과 ‘노들’, 노래 경연대회 ‘판타스틱 신구’가 있었다. 특히 학우들이 끼와 노래 실력을 발산할 수 있었던 판타스틱 신구에서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한 이예지 학우(물리치료과 2)가 대상을 거머쥐며 상금 30만 원을 받아 “4년 연속 물리치료과가 우승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박민규 학우(치기공과 3), 우수상은 최루시아 학우(세무회계과 1)에게 주어졌다. 이외에도 관객들의 참여로 ‘이건 뭐지?’, ‘누구보다 빠르게’, ‘복불복 왕중왕!’, ‘맥주 원샷!’ 등의 이벤트 게임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됐다.
백마대동제 양일간 열린 특별 초청공연으로 13일에는 ‘소심한 오빠들’과 ‘제시’의 무대가, 14일에는 ‘B.I.G’, ‘투빅’, ‘크러쉬’의 무대가 축제 현장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대가 펼쳐지는 동안 운동장한 편에서는 여러 학과의 학우들이 지원해 운영된 이색 주점과 올해 처음 선보인 야시장이 성황을 이뤘다.
이은진 기자 dms78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