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서울
17 °C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
강릉
강진군
강화
거제
거창
경주시
고산
고창
고창군
고흥
광양시
구미
군산
금산
김해시
남원
남해
대관령
동두천
동해
목포
문경
밀양
백령도
보령
보성군
보은
봉화
부안
부여
북강릉
북창원
북춘천
산청
상주
서귀포
서산
성산
속초
수원
순창군
순천
안동
양산시
양평
여수
영광군
영덕
영월
영주
영천
완도
울릉도
울산
울진
원주
의령군
의성
이천
인제
임실
장수
장흥
전주
정선군
정읍
제천
진도
진도군
진주
창원
천안
철원
청송군
청주
추풍령
춘천
충주
태백
통영
파주
포항
함양군
합천
해남
홍성
홍천
흑산도
모바일웹
1
남유리
2
백마체전
1
3
도서관
4
신임
5
미디어콘텐츠
6
총학생회
7
학위수여식
8
expo
9
신문방송국
10
윤예원
실시간 인기검색어
1
남유리
2
백마체전
1
3
도서관
4
신임
5
미디어콘텐츠
6
총학생회
7
학위수여식
8
expo
9
신문방송국
10
윤예원
교내소식
단신
식물원소식
사설
신구인 에세이
세계 문화 특급열차
신구칼럼
세상의 모든 이슈
여기모두 모여락
취뽀창뽀
알쏭달쏭 이색직업
이리뛰고 저리뛰고
만나고싶었습니다
찰칵찰칵
수습들의 이야기
슬기로운 신구생활
동아리가 간다
신구대 학과사전
기획좌담
2040은 처음이라
알쓸신잡
3분경제
문화맛보기
신구시네마
화제 속으로
걸어서 세계속으로
미스터리 사건파일
책을 읽읍시다
문화스케치
One Shot
독자리뷰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알립니다
독자투고
종이학보 보기
신문방송국 안내
보도
교내소식
단신
식물원소식
주요뉴스
신구대학교식물원 희귀·자생식물 보전원...
0
10
신구대학교식물원 ‘아시아의 푸른 보석...
0
8
2024학년도 14기 홍보대사 모집 안내
0
523
2024학년도 멀티미디어 공모전 안내
0
42
여론
사설
신구인 에세이
세계 문화 특급열차
신구칼럼
세상의 모든 이슈
여기모두 모여락
취뽀창뽀
알쏭달쏭 이색직업
이리뛰고 저리뛰고
제작후기
신방이야기
기자의 눈
주요기사
교재 미지참 유감, 읽고 쓰는 인지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의 ...
0
50
4월의 이리뛰고 저리뛰고
0
83
평생교육을 생각하다. - 이세형 교수(사회복지...
0
290
어려움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신경끄기 기술 ...
0
104
사람
만나고싶었습니다
찰칵찰칵
수습들의 이야기
주요뉴스
꽃과 찾아오는 중간고사, 노력과 경쟁 앞에서 모두가 힘내...
0
46
눈 앞에 보이는 성공이 아닐 수 있지만-신정대 ...
0
112
봄을 맞이하는 마음, 목표를 세우고 독서로 답...
0
207
봄의 전령, 학기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캠...
0
180
기회를 기회라 생각하고 잡을 수 있길 - 장한나...
0
211
우리 학생들이 e스포츠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그...
0
577
교양
슬기로운 신구생활
동아리가 간다
신구대 학과사전
기획좌담
2040은 처음이라
알쓸신잡
3분경제
주요뉴스
⑥ 신구의 정취를 담아 사진으로 담는 사진영상미디어과 동...
0
198
질투, 사랑인가 경쟁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0
136
학교생활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교내 부속...
0
214
⑤ 세상을 즐겁게 창조하는 미디어콘텐츠과 동...
0
200
어서 와~ 대학교는 처음이지? 알아두면 좋은 교...
0
172
문화
문화맛보기
신구시네마
화제 속으로
걸어서 세계속으로
미스터리 사건파일
책을 읽읍시다
문화스케치
One Shot
주요뉴스
푸바오, 중국에 갔어도 우리는 함께야
0
115
4월의 문화맛보기
0
92
'화제속으로는' 2024년 4월 부로 다시 업로드 ...
0
56
우리나라를 다른 방법으로 사랑한 두 사람의 이...
0
133
독자
독자리뷰
주요뉴스
봄의 전령, 학기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캠퍼스의 꽃
0
180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보석의 가치
0
390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양배추
0
459
특집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수학스터디’를 마치며 - 노재필 교수(식품영양학과)
0
1640
새내기여, 술자리가 즐겁습니까?
1
1942
더욱 성숙한 백마체전이 되길
0
2720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수학스터디’를 마치며 - 노...
식품영양학과에서 식품 관련 기초이론을 주로...
새내기여, 술자리가 즐겁습니까...
새 학기가 시작될 때면 신입생 환영회나 OT, ...
더욱 성숙한 백마체전이 되길
기말고사가 끝난 후, 우리 대학교의 큰 행사 ...
커뮤니티
알립니다
독자투고
종이학보 보기
신문방송국 안내
주요뉴스
신구대학교식물원 희귀·자생식물 보전원 조성
0
10
신구대학교식물원 ‘아시아의 푸른 보석’ 전시 개최
0
8
교재 미지참 유감, 읽고 쓰는 인지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의 ...
0
50
뉴스홈
>
여론
>
신구인 에세이
휴학을 준비하며-권민경 학우(미디어콘텐츠 2)
등록일
2018년01월17일 09시00분
처음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부터 미디어콘텐츠과는 나에게 익숙하고 편한 학과라고 느껴졌다. 평소에 컴퓨터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을 선호했고, 학과의 커리큘럼을 훑어보았을 땐 재미있어 보이는 수업도 많았다. 큰 고민 없이 선택했고, 입학한 이후로도 신구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에 들어온 것을 후회한 적이 없었다.
신입생 타이틀을 쥐고 1학기가 시작됐을 땐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지만, 매일매일 정문을 숨가쁘게 오르며 점차 익숙해졌다. 조금은 어색하지만, 점점 편해져 가는 친구들과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하고, 수업이 끝나면 오늘은 무슨 과제를 받았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의 언덕을 내려갔다. 학교의 큰 행사로 손꼽는 백마체전과 신구 엑스포는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기회이기도 했다.
매번 다가오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는 공부하기 좋은 카페나 도서관에서 학과 교과서를 쌓아두고 공부했다. 나는 좋아하거나 잘하는 과목만 열심히 공부하던 버릇 때문에 고등학교에서는 좋아하는 과목을 제외한 것들이 낮은 등급을 받아 힘들어했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는 싫어하는 과목이 손에 꼽을 만큼 적었다. 내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한 만큼 점수가 나왔고, 학과의 최상위권에는 못 들어도 괜찮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성실하게 노력한 만큼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뿌듯했고, 큰 성취감을 얻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잘 풀리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리 과는 3년제이지만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통해 1년을 더 재학하고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성적이 좋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집된 학생을 성적순으로 선별한다) 1학년 1학기부터 학점 유지에 불을 붙였다. 처음엔 나에게 좋은 원동력이 되었지만, 2학년으로 진학하면서 성적에 대한 집착으로 변해갔다. 특히 최근에 마치게 된 2학년 2학기는 24학점을 수강하게 되면서 많은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었고, 생활 패턴이 엉망이 됐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어 밤을 새워가며 과제를 겨우 마치면 늦잠을 자게 돼 지각하고, 잠이 밀리고 밀려서 금요일이 되면 오전수업이 끝날 때쯤에 일어나곤 했다. 처음 계획과는 반대로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평점 4.0 내외를 유지하던 성적은 3.3까지 내려갔다. 나는 성적 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이번 학기는 완전히 망했구나’ 하며 망연자실했다. 4학년으로 진학하는 것이 베스트 플랜이라 생각했던 만큼 상실감도 컸다.
그러던 와중에 교양수업인 하이파이브를 종강하는 수업시간이 다가왔고, 김영만 교수님께 다양한 진로에 대해 질문할 시간을 갖게 됐다. 교수님께서는 4년제 학사학위 과정 외에도 여러 방향의 진학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소개해주시고, 다른 친구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듣게 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휴학에 대한 고민이었다. 나는 이전부터 1년 정도 휴학을 하고, 복학 후에 3학년을 마쳐 졸업할 계획이었다. 말하자면, 졸업 이후의 선택지를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2년이란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다. 한동안 눈앞의 결과에만 집중하느라 멀리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좌절해 있던 내 모습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기쁘고 감사했다.
내가 대학생이 된 후 가족들도 1년 정도 휴학을 할 것을 권유했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내 진로 고민과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였다. 내 생각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휴학 이후의 계획은 그저 머릿속에서만 둥그스름하게 자리 잡고 있을 뿐 정확히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은 미루고 있었다. 4학기 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살려서 인턴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아니면 평소에 눈여겨보았던 분야를 심화적으로 공부하는 건 어떨까 하고 있을 때쯤, 부모님께서 어학연수를 가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하셨다.
고등학교 3학년 당시, 대학생 2학년을 마치고 휴학과 동시에 필리핀,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던 친언니가 부러웠다 보니 그것도 괜찮다고 대답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망설여졌다. 체질상 가리는 음식도 많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해외에 나가서 잘 지낼 거란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확답하지 못한 이유는 제안을 들었을 때가 2학년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기간이었고, 그 후 곧바로 기말고사를 준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 부모님은 유학원에 연락하셨고, 부모님께 “학기가 끝나고 난 뒤에 고민하고 결정하고 싶다"고 말을 꺼냈을 땐 이미 어학연수가 결정돼 버린 상태였다. 얼떨결에 어학연수를 가게 된 것 같아서 웃기고 당황스러웠지만, 그럴 틈도 없이 세부 절차가 진행됐다. 기말고사를 치는 가운데 10종류가 넘는 증빙서류를 첨부하고 어학연수를 갈 학교 선택, 비자발급을 위한 여권 갱신 등 빡빡한 절차를 처리했다. 종강 이후에는 해외에서 지내는 동안 통학하기 위해 운전면허도 준비했다. 이제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도 앞두고 있고, 며칠 전에는 비자 발급을 위해 대사관 면접을 보고 오기도 했다.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면접이나 시험 같은 것을 앞두었을 땐 겁을 먹기도 했다. 그리고 모든 서류 준비를 마치고 난 뒤로는 오히려 어학연수를 갈 기회를 가지게 됨에 감사함을 느꼈고, 앞으로의 해외 생활을 하나하나 준비해가며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이제 곧 2월 초에 출국하게 되면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로 간다. 미국에서의 어학연수는 3학기로 구성되고, 모든 과정을 마치면 2개월 동안 앞으로의 진로를 계획하며 미국을 여행할 계획이다. 1년이란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하지만 내게 휴학을 통해 얻는 이 1년은 정말 값지고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라고 믿는다. 단순히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며,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해보고,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는 그런 1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구학보사 기자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원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대학생활에 방학 더하기-강지혜 학우(치기공과 3)
(2018-03-14 09:00:00)
미래-김영준 학우(애완동물전공 2)
(2017-12-20 09:00:00)
가장 많이 본 뉴스
보도
여론
사람
교양
문화
더보기
1
신구대학교식물원, 나무의사 양성...
2
신구대학교 수시 모집 결과 및 정...
3
Be The One, 하나가 된 백마체전
4
2022학년도 신구대학교 입학식 거...
5
아동보육전공 월간잡지 ‘너나들이...
6
디지털 사진 공모전 개최
7
졸업식 격려사
8
제42대 늘찬 총학생회, 공약 어디...
9
2017 정유년 시무식 거행
10
국제어학원, 2학기 재학생 외국어...
더보기
1
‘수학스터디’를 마치며 - 노재필...
2
이번 생은 처음이라-홍양화 학우(...
3
학보사에 변화의 바람이 불다
4
창업교육의 필요성 - 김용균(창업...
5
미래를 앞서 예측하고 준비하자!
6
연애하고 싶어지는 플레이리스트 #...
7
동물원 폐지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
8
신입생 장기자랑에 대한 학우들의 ...
9
일 년을 마무리하며
10
쓰레기통 추가 설치에 대한 학우들...
더보기
1
배움, 그것은 인생의 새로운 도전-...
2
국가대표 선수들의 영양관리를 책...
3
국내 최고 석·박사와 함께 연구자...
4
1월의 신구대학교식물원 & 신구대...
5
신구대학교는 나를 키우는 힘 - 여...
6
정성과 노력, 그것이 목표를 이룰 ...
7
「영양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8
‘직장’이 아닌 ‘직업’을 선택...
9
병든 나무를 살리는 슈바이처, 나...
10
꿈에 한 발짝 나아가는 도전 그리...
더보기
1
우리 집 사랑둥이를 소개합니다!
2
치들의 항변
3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4
한 학기를 끝마친 과대들의 이야기
5
덕질의 덕을 보는 중
6
꾸미거나 꾸미지 않거나
7
‘전하’와 ‘폐하’ & ‘걷잡-’...
8
나만의 INSIGHT를 가져라! - 전소...
9
[좌담] 인스턴트에서 음식으로, 라...
10
내.유.소 -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더보기
1
걸어서 터키 속으로
2
향수, 어디까지 아니?
3
한 남자의 전설,「레버넌트」
4
너는 이미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해...
5
소복소복 쌓이는 스위스의 매력 속...
6
아는 만큼 보인다, 오트 쿠튀르
7
6월의 문화 맛보기
8
5월의 문화맛보기
9
미래 기술의 선두주자, VR
10
1월의 문화맛보기
포토뉴스
더보기
봄의 전령, 학기의 시작을 가장 먼저 ...
우리 학교는 사계절을 따라서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그 시작인 봄에 동관의 하얀 목련이 자태를 자랑하면서 가장 먼저 피고, 이에 질세라 사군자인 국제관의 매화와 서관 화단에서 ...
현재접속자 (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