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최재혁 교수(그래픽아츠과)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한 제53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Grand Prize로 선정되어 지난 11월 28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지난 196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디자인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의 권위를 지닌 국가 디자인 공모전이다.
최 교수의 수상작 ‘Lunar Calendar’는 태음력, 달의 위상변화 및 상징적 의미 등을 종합적 시각에서 고찰한 작품이다. 삭(신월) → 초승달 → 상현(반달) → 보름달(망) → 하현(반달) → 그믐달의 총 6가지 형태로 달의 위상변화를 형상화해 표현함으로써 주기별 달의 형태 변화와 특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달의 형상은 원을 의미하며, 원은 기준점을 중심으로 동일한 거리에 있는 점들의 결합체이다. 시작과 끝이 없이 항상 같음을 반복하였으며, Unit(선)의 반복에 의한 리듬감을 통해 구성함으로서 달의 원형 이미지를 표현했다.
신지선 기자 jisund5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