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가족 여러분께
재학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여러분.
교무처장을 맡은 신영수 교수입니다.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바이러스 19 확산으로 매우 힘드신 줄 압니다.
희망찬 새봄 3월. 만남의 기쁨과 학업의 열기가 가득 넘쳐야 할 교정은 적막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제 심정은 더욱 안타깝습니다.
우리 대학은 유례없는 재난 상황에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하여 개강을 2주 연기하여 3월 16일 (월)로 정했습니다. 개강을 며칠 앞두고 있지만,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3월 3주차 (3/16~3/21), 4주차 (3/23~3/28) 수업은 모든 학과가 휴강하고 학과별 과목 특성에 맞게 비대면의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거나 4월 중 보강하고자 합니다. 휴강에 따른 보강 계획은 학과별로 공지할 예정이니 지속해서 학과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감염증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으리라고 보아 3월 30일~4월 3일까지 휴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휴업은 수업이 없는 기간으로 학사일정에서 제외되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3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대면 수업 시작일이 4월 6일로 변경되었고 종강일은 7월 9일입니다.
전국적인 비상 상황으로 원활한 학사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대학 모든 교직원은 수업 결손의 최소화와 수업의 질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재학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여러분.
국가적 어려운 난국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개인 건강에 더욱 유념하고 대학 정문이 활짝 열리는 날, 밝고 기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구대학교
교무처장 신영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