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에서 주관한 라일락 품종 전시「꽃길따라 향기따라」개회식을 라일락 품종전시장에서 진행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국립수목원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라일락(수수꽃다리속) 수집 및 증식 등에 관해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한 라일락 사업은 올해 8년차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보유한 라일락은 총 337종으로, 수집 연구에 이어 보급 확산 단계에 있다. 또한, 라일락 품종 전시는 현재 30종 54개체의 라일락을 전시 중이며 올해로 7회를 맞아 라일락 보급 및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행사는 개회사 및 내빈 소개, 라일락 품종전시회 경과 보고, 환영사, 축사, 기념 촬영, 라일락 품종 소개, 분경 전시 개회식, 라일락원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해설을 맡은 김채원 코디네이터(신구대학교식물원 식물생태연구소)는 “라일락은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며 “라일락 향기를 맡으며 젊은 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자”고 전시 해설을 마쳤다.
한편, 어린이 정원에서는 제 9기 수목원전문가 교육생들의 분경 전시회가 진행 중이며 함께 관람하면 좋다.
자세한 사항은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724-1600)로 문의하면 된다.
윤예원 기자 lonstos@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