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구가족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수상 격려금과 다자녀 격려품을 받으신 교직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는 물러서지 않는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정부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었고 기관평가인증 사후점검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성심을 다해준 교직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환경과 상황은 급격한 변화와 위기에 닥쳐 있고,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선제적인 도전과 응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큰 변화와 혼란에 마주할 때, 우리 대학은 본연의 모습을 지키며 더욱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신구가족 여러분.
변혁의 시대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많은 기회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학과의 역량 강화, 강의 방법의 대전환, 창의융합 인재 양성 등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입시 상황을 볼 때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학과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당당하게 맞서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TED 영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의 저자 사이먼 사이넥은 “왜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라”라고 말합니다. ‘무엇’을 했는가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왜’ 달성해야 하는가에 답하라고 합니다. 왜 대학에 다녀야 하는지, 왜 신구에서 배워야 하는지 우리가 먼저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대학이 되도록 매진해야 합니다.
올해는 힘과 열정이 넘치는 호랑이의 해입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다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해 나아갑시다. 새해에는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힘차도록 달려갑시다.
감사합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총장 이 숭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