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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미래 경쟁력 향상은 첨단분야 우수 인재 양성으로부터

등록일 2022년06월29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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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자유가 제한되었고 학교도 정상적인 기능을 다 하지 못했다. 다행스럽게 우리 대학은 이번 학기에 체육대회도 잘 마쳤을 뿐만 아니라 대면수업도 완전히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학기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학기 초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많이 증가하는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수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 관계자들이 잘 대응하였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며 위기에 강한 신구대학교의 저력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오미크론 변이와 함께 2022년 1월 26일 처음 1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이후 한 달도 안 되는 2월 18일에 10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고 다시 한 달 뒤인 3월 17일에는 62만 명으로 정점을 이루었다. 이후 환자수는 급격히 감소하여 6월 23일 현재 7,497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1천 8백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세 명 중 한 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팬데믹과 함께 지구촌 곳곳이 4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극심한 더위로 인한 가뭄에 농작물이 마르고 황폐해진 토양은 지구를 더 덥게 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이상기온은 온실가스의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앞으로 특별한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지구가 더 더워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인류가 자행한 무분별한 생태계의 파괴의 결과는 인류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런 외부적인 위기 상황에 더해 우리 대학도 학령인구의 감소와 주변 환경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먼저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더해가고 있다. 또, 등록금은 몇 년째 동결된 상태인데 비용 증가로 인한 지출은 점점 더 늘어나 재정적인 어려움도 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변 산업 분야나 채용 환경도 크게 바뀌고 있다. 하지만 대학이 변신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오늘날 대학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를 타개하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관련한 규제를 대폭 개혁할 필요가 있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자율성을 확보하게 해줌으로써 대학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선 인공지능, IT 소프트웨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이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바이오, 보건의료 분야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대도 수업연한을 자율로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우리 대학에서도 학사인력을 더 많이 양성할 수 있으며, 이런 분야의 일자리 증가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청년 고용 증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미래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지려면 우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에는 국민 모두 공감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새로운 미래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를 신설하며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첨단 인재 양성, 바이오, 보건의료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신구대학교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대학 내외의 위기 상황에 강한 신구대학교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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