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총장 이숭겸)에서 ‘창의융합교육과 산학협력’이라는 주제로 신구EXPO(이하 엑스포)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3년 만에 과거와 같은 규모로 정상 개최됐다.
엑스포는 1999년부터 전문대학 최초로 시행한 전시회로, 산학협력 주체 간 협업 활성화 및 창의융합교육의 성과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학과 및 부스별로 전시회, 발표회 등의 행사를 매년 개최해왔다.
이숭겸 총장은 개막식에서 “엑스포는 전문 대학 산학협력과 전문인 양성의 역사이다. 급속한 산업의 변화는 사회의 환경과 직업의 세계를 크게 흔들어놓고 있다”며 “산업 혁명 흐름에 맞춰 4차 산업혁명 관련 드론 페스티벌, 3D 프린팅이 준비돼 있다”고 전하며 엑스포의 막이 올랐다.
A관(체육관), B관(산학관), C관(국제관), 미래창의관의 다양한 부스에서 창의융합교육의 성과물을 전시했으며, A관은 창업동아리 및 교내기관과 드론 부스, 3D 프린팅 부스가 펼쳐졌다. B관과 C관은 졸업 작품 전시회와 VR게임콘텐츠과의 전시 및 VR 체험, 뷰티케어과의 뷰티스타일링 체험 등 학과 부스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도서관, 국제관, 산학관 앞 등 캠퍼스 여러 곳에서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플로리스트 전공 학우들의 아름다운 플라워 쇼, 관광서비스중국어과의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엑스포에서 진행한 행사 중 가장 큰 기대를 받은 패션디자인과의 패션쇼는 오전·오후로 2번에 걸쳐 진행됐으며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 많은 학우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방문객과 직원 팀장의 투표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 우수학과를, 직원 전체의 평가를 통해 학과별 메타버스 전시장 우수학과가 3개 학과씩 선정돼 오는 4일 교직원 회의 때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엑스포 주제에 맞게 새롭게 드론 쇼가 추가되면서 19일부터 21일까지 실내·외에서 다양한 드론을 전시했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제한 시간 안에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면 상품으로 미니 드론을 증정했다. 20일과 21일에는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학과 대항전이 진행됐다. 1위는 환경조경과, 2위는 AI소프트웨어과, 3위는 식품영양학과가 차지했으며 각각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을 수여했다. 첫 10점을 맞추면 주는 특별상 골드스타는 김민규 학우(사진영상미디어과)가 수상했다.
김예찬 기자 gimyechan21@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