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중국 신향의학원 삼전대학교 관계자가 학생교류 협력 방안과 패션디자인과 뷰티스타일링전공 및 치기공과와 실습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를 방문했다.
신향의학원 삼전대학교(이하 삼전대학교)는 2013년 9월 우리 대학교와 2+1 프로그램, 단기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MOU를 체결한 자매대학으로, 이날 오전 우촌관 중회의실에서 심도 있는 면담을 가졌다.
삼전대학교의 방문단은 양첩 원장, 심안하 부원장, 원뢰 교무부 주임, 손호 기초건설부 주임, 화옥민 도서관 관장으로 구성됐으며, 우리 대학교의 강경호 기획처장, 신영수 학술정보원장, 김영진 글로벌센터장, 최석순 교수(치기공과), 석은경 교수(패션디자인과 뷰티스타일링전공), 고재승 교무전략팀장, 김문강 선생이 참석했다.
삼전대학교는 “작년 한국 방문 이후 삼전대학생들에게 많은 자극이 됐다”며, 우리 대학교 치기공과와 패션디자인과 뷰티스타일링전공에서의 6개월의 장기적인 학생 실습과 교수 교류를 요청했다.
초기 논의 내용은 보름 정도의 학교 교육 과정·시설 견학, 업체 실습이었으며, 우리 대학교는 학과 사정을 고려해서 진행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또한 삼전대학교는 “중국 정부에서도 대학의 실용적인 교육을 바라고 있다”며, 우리 대학교의 교육·취업 과정과 한국의 시장 상황에 대해 물었다. 최석순 교수와 석은경 교수는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실습위주의 실무형 교육을 강조했으며, 특히 한국의 다양한 미용 시장을 설명하고 삼전대학생들 역시 학생 교류를 통해 취업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면담이 끝난 뒤 삼전대학교 방문단은 이숭겸 총장을 예방해 인사와 사진 촬영을 했고, 이어 박물관과 학술정보원, 치기공과 및 패션디자인과 뷰티스타일링전공 실습실을 견학하는 것으로 방문 일정이 끝났다.
임예슬 기자 yim__@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