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는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을 위해 국제관 2층에 비상탈출 교육을 위한 실습실을 신설했다. 승무원 양성을 위한 교육을 하면서 서비스에만 치중하지 않고, 승무원 업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함이다.
보잉 737의 실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이 실습실에서는 Main door와 Overwing door를 조작하는 Door Operation, Exit Slide를 이용한 신속한 탈출, 기내의 화재를 진압하는 Fire Fighting을 실제 승무원 교육과 동일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
항공서비스과의 이지민 학과장은 “요즘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승무원은 서비스만이 아니라 모든 승객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안전요원의 일이 우선이다. 그래서 안전의식과 사명감을 가르치기 위해 비상탈출교육장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온다현 기자 ohns73@nave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