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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특집] 나 잘하고 있겠지? 피부관리 상식 점검 Time-

등록일 2025년04월25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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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외모와 인상에 미치는 힘은 엄청나다. 피부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 노력이 결코 적지 않은 요즘, 헛되이 날아가는 당신의 자원들을 절약하고자 한다. 피부에 큰 영향을 끼치는 당신의 사소한 습관 그리고 이후의 대처가 당신의 피부를 결정한다. 상한 피부는 대체로 돌이킬 수 없다. 항상 명심하면서 피알못 탈출,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조금은 대충 씻어요

얼굴은 자주 씻을수록 좋다? NO! 아침, 저녁 하루 2번이면 충분하다. 그 이상의 세안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참고로 아침 세안은 가볍게 물로만, 또는 약산성 클렌저를 이용해 끝내도 충분하다. 또 인지할 것은 세안은 설거지가 아니다. 뽀득뽀득한 얼굴이 마음은 편할지 모르지만 그 사이 피부 보호막은 제거되고 있다. 약간의 유분은 건강한 피부의 필수 조건이다.

 

모여봐요 지성(脂性)인들

지성 피부는 피부의 건조가 적게 느껴져 보습제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하지만 보습에 소홀해진다면 수분 부족으로 피지는 활성화되고 당신을 더 훌륭한 지성인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피부 타입에 따라 사용해야 할 제품의 제형, 성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보습은 모두에게 요구된다. 또 다른 오해, 오일 제형 화장품은 지성 피부에게 안 좋다? 정답은 NO. 오일도 종류에 따라 지성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호호바 오일, 스쿠일란은 피지 조절과 보습에 효과적이다.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 제품도 함께 사용해보자.
 

뷰티 아이템, 제대로 써먹자

토너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당신에게도 닦토(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피부 노폐물을 닦아내는 것)가 꼭 정답은 아니다. 민감하거나 건조한 피부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토너를 그대로 피부에 올려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피부가 예민해 무향 제품을 최대한 골라 사용하는 당신, 잠깐 stop. 용기 뒤편 성분표는 정독했는가? 대체로 무향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성분이 적고 순한 경우가 많지만 무향이 무첨가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아두자. 향료 대체 성분이 더 자극적일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함께 할수록 서로에게 독이 되는 우리...

다음으로 성분별 최악의 조합에 대해 알아보자. 그 주인공은 바로 비타민C와 레티놀의 콜라보이다. 두 성분 모두 pH에 민감한 동시에 활성 성분이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면 피부에 큰 자극이 될 수 있다. 비타민C는 pH 3.0에서 3.5의 산성 환경에서 가장 잘 작용하고 레티놀은 중성에 가까운 pH 5.5에서 6.0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한다. 같이 사용한다면 각 성분의 이상적인 pH 환경이 무너지면서 각 제품의 효능이 떨어지게 된다. 덧붙여 활성 성분이란 말 그대로 피부에 효과를 주는 핵심 성분으로 미백, 여드름 억제 등의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C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서 피부톤을 밝게 하고 레티놀은 콜라겐 생성을 도와 주름 개선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활성 성분의 강력한 효과는 피부 자극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시에 많은 활성 성분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이미 위 내용을 알고 꾸준히 실천했던 당신, 훌륭하다.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고 오랫동안 피부미인의 명예를 놓치지 말자!

 

 

한예빈 기자 smilebloomyebin665@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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