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졌다. 환절기만 되면 유행성 감기에 걸린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관심이 쏠리게 된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건강관리도 중요한 스펙 중에 하나가 된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날이 추워지는 경우엔 밖에 나가는 게 꺼려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챙겨줄 곳이 바로 우리 학교 안에 있다. 건강관리가 정말 중요해지는 요즘 우리 학교 안에서 미토콘드리아와 같이 건강한 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곳을 소개하겠다.
아니 진짜 여기가 학교 안에 있는 거라고?
우리 대학에 헬스장이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는가? 그것도 무려 2곳이나 있다. 언뜻 보기엔 그냥 사설 헬스장처럼 보이는 이곳이 바로 우리 대학 체육관 건물 안에 있는 헬스장이다. 체육관은 신입생들의 입학식과 가을에 EXPO가 진행되기에 누구나 한 번씩은 와 본 곳이지만 체력단련실이 있는지 모르는 학우가 많다. 또 다른 헬스장은 학교 기숙사인 우촌학사에 있다. 두 장소는 우리 대학 학우라면 기숙사생이 아니어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에 다 담지 못할 만큼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어 웬만한 운동은 체력단련실에서 거의 다 할 수 있다. 트레드밀은 다섯 대 이상 있고, 사이클, 어깨 운동기구, 허리 운동기구, 다양한 중량의 덤벨 그리고 레그프레스 등 유산소와 웨이트를 할 수 있는 운동기구 들이 있다. 우촌학사에 있는 헬스장에는 그 유명한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운동기구도 2대나 있다. 이 모든 것을 사용하는 데 얼마의 비용이 필요할까? 놀랍게도 전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기구를 자주 사용해보지 않은 학우들은 기구 사용법을 모를 수도 있는데, 이곳에서 근로하는 스포츠재활과 학우에게 물어보면 사용법과 간단한 운동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그럼 이렇게 좋은 체력단련실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거지?
이곳은 그 어떠한 예약도 필요 없다! 운영시간 동안 자유롭게 walk-in으로 와서 우리대학 학우라는 간단한 인증만 하면 된다. 이름과 연락처 등을 작성하고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체력단련실은 학기 중에만 운영하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제로 열린다. 공휴일 및 학교 휴일 그리고 방학 때는 운영하지 않는다.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은 12시부터 20시까지 8시간, 화요일은 15시 30분부터 20시까지 총 4시간 반을 운영한다. 또한, 우촌학사의 헬스장은 평일 오후 18시부터 20시까지 2시간만 운영하고 그 시간 동안에는 기숙사생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우에게 열린 공간이 된다. 또한, 운동을 하기 위해선 편한 운동복으로 갈아입을 곳이 필요한데 바로 탈의실과 운동 후 정비를 할 수 있는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다. 운동 전후 사용을 원하는 학우는 체력단련실 근로 장학생에게 문의 후 탈의실 및 샤워실의 열쇠를 받아 이용하면 된다. 단, 운동 시 착용하는 운동복과 깨끗한 운동화, 그리고 샤워용품은 개인이 준비해 와야 한다.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우들이 운동 후 그대로 귀가 하기엔 굉장히 찝찝할 거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불편도 이곳에선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대학 체력단련실은 탈의실부터 운동시설 그리고 샤워실까지 운동에 필요한 A to Z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보물과 같은 곳이다. 앞으로도 많은 학우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체력단련실은 건강과 체력도 지키고 학업 능률까지 끌어 올릴 수 있게 도와준다.
김도연 수습기자 dentdy23@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