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이 가을을 맞아 ‘가을은 국화 향기를 타고’를 주제로 가을꽃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을 식물의 개화 시기에 맞춰 들국화, 꽃무릇(석산), 국화를 차례로 선보이고, 국화 조형작과 국화분재까지 이어지는 전시로 구성된다.
9월은 개미취와 쑥부쟁이류 등 다양한 들국화가 피어나 식물원의 가을 풍경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국화’라고 하면 정원이나 화분에서 볼 수 있는 원예종 국화를 떠올리지만, 자연에서 피어나는 들국화야말로 국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들국화를 통해 가을꽃으로서 국화가 지닌 본연의 모습을 소개한다.
추석 무렵이 되면 붉은 꽃무릇이 군락지와 습지원 일대 경사면을 따라 피어나 장관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개화 시기에 맞춰 꽃무릇이 피어난 주요 구간을 따라 걸으며 식물원의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자연에서 피어나는 들국화로부터 사람에 의해 재배되고 품종이 개량된 원예 국화까지 가을 국화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후반에는 국화 조형작과 국화분재를 선보이며 국화의 관상적 가치와 재배 기술을 작품 형태로 소개한다.
특히 국화분재 전시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자들이 직접 가꾸어 온 국화분재를 선보이며 식물 재배와 전시를 매개로 시민과 식물원이 함께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식물원 내 갤러리 우촌에서는 ‘2026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지화공예 체험교육 연계 테마전시가 진행된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만든 한지 꽃 작품과 전문 작가의 작품을 함께 선보여 지화공예의 이색적 표현과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신구대학교식물원 전정일 원장은 “자연에서 피어난 꽃은 사람의 손길을 거치면서 재배와 조형, 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들국화와 국화에서 국화 조형작과 분재, 한지로 표현한 꽃에 이르기까지 식물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다양한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을은 국화 향기를 타고 전시기간 : 2026. 09. 12.(토) - 11. 15.(일)
∎지화공예 ‘꽃이 머문 시간’ 전시기간 : 2026. 09. 17.(목) - 09. 27.(일)
전훈희기자 wjsdkswpffk@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