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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을 위한 힐링의 장, 청춘페스티벌 2015

등록일 2015년04월14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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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쌓으랴 학점 관리하랴 이곳에서 치이고 저곳에서 치이며 자존감이 낮아진 청춘들. 그들이 하루만큼은 신나게 놀고, 먹고, 마시며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혁명의 날을 구현하고자 제 7회 청춘페스티벌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59, 10일 양일간 열린다. ‘청춘페스티벌 2015’는 강연, 콘서트, 이벤트, 플리마켓 등 크게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풍요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한다.


어서와, 이런 라인업은 처음이지?

올해 청춘페스티벌 라인업은 총 23명의 연사와 6팀의 공연 팀으로 구성됐다. 연사의 무대는 미생 스테이지, B급 스테이지, 덕후 스테이지, 19금 스테이지로 총 4개의 무대로 구분돼 청춘들의 고민을 토론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일곱 번 광탈해도 여덟 번 일어나는 너덜너덜한 멘탈의 청춘을 구원해줄 미생 스테이지에서는 김구라, 타블로, 윤종신, 박원순, 최민수, 박웅현, 요조, 김윤규가 강연한다. ‘가진 건 젊음이요, 남는 건 시간이로다하는 잉여력 넘치는 청춘을 위한 B급 스테이지는 사유리, 유병재, 강남, 이말년, 대도서관의 강연이 준비돼 있고, 덕후 스테이지는 기계음 덕후 박명수와 면발 덕후 최현석이 함께한다. 그리고 청춘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듯한 음란마귀 19금 스테이지에는 신동엽, 곽정은, 홍석천, 이현이, 김풍, 고영배 이렇게 6명의 연사가 있다.

흥 많은 청춘들을 위해 실력파 뮤지션들이 뮤직 스테이지를 맡았으며 장기하와 얼굴들, 소란, 솔루션스, 랄라스윗, 소심한 오빠들, 신현희와 김루트가 공연한다.


청춘의, 청춘에 의한, 청춘을 위한

강연과 콘서트뿐만 아니라 청춘들이 직접 꾸미는 이벤트존 또한 준비돼 있다. 이름하여 병림픽’, 어디서나 해볼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니다. 병림픽 종목으로는 흑역사와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억들을 날려버릴 이불킥 대회’, 속에 쌓여있는 앙금을 해소할 수 있는 밥상 엎기 대회’, 의미가 없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인 앞구르기로 멀리가기 대회’, 안 오르는 토익점수와 거기에 돈 날린 분노를 없애줄 토익책 멀리 던지기 대회’, 세상에 대한 분노를 소멸시키고 목청 자랑을 할 수 있는 개소리 데시벨 대회등 황당하지만 유쾌한 게임들이 있다. 그리고 청춘마켓이라는 벼룩시장과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다친 데는 없어요?

청춘페스티벌 2015’나는 우주왕먼지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다. 자신이 너무 작고 초라해 보일 때가 있고, 꿈은 멀어 보이고 내가 어디로 향해야 하나 막막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스스로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작고 작은 먼지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먼지란 자유롭게 떠다니며, 빛을 받으면 누구보다 빛나고, 나중에는 작은 먼지가 가장 반짝이는 별로 다시 태어난다. 가장 작기 때문에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지금 그 자유를 즐겨보자. 자유먼지시대 개막! 우주에서 가장 빛나고 자유로운 청춘들, 청춘페스티벌로 힐링하러 가자!


장소: 상암월드컵경기장
시간: 59, 1012:3022:00
티켓요금: 1일권 45,000, 2일권 70,000
예약/홈페이지: http://ticket.interpark.com



서민지 기자 jowh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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