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에는 섬유의상코디과, 애완동물전공, 바이오동물전공, 사진영상미디어과, IT미디어과, 항공서비스과, 치위생과, 피부미용과, 토목과 총 9개 학과 및 전공이 참가해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7월 1일부터 17일까지 13회 진행됐다.

각 학과는 피부미용의 이해, 애견관리사의 업무와 역할, 치위생 분야의 이해, 생명과학 연구원의 업무와 같은 학과별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스카프와 악세사리 제작, 포토샵을 이용한 보정 체험, PC 분해와 조립 체험, 자바 언어를 이용한 앱 개발, 기내서비스와 이미지 메이킹 실습, CAD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직업체험을 하기 전 국제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박형림 선생(입학관리팀)은 우리 대학교의 학과소개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내용을 설명했다. 더불어 직업체험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와 메르스 여파로 인한 개인 청결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학생들은 학과 멘토의 인솔에 따라 선택한 직업체험 학과로 이동해 4시간 동안 직업체험 교육을 받았다. 직업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직업체험 만족도와 소감을 묻는 설문지를 작성한 후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학생들의 직업체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자바 프로그램을 이해하기에는 4시간이 짧았다’, ‘이륙 시 승무원 안내 동작 배우고 싶다’ 등 아쉬운 점과 개선방향도 제시했다.

박형림 선생(입학관리팀)은 “우리 대학교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타 대학교에 비해 우수하다고 생각 한다”며 “직업체험 진행 후 설문조사를 통해 차기 프로그램에 대한 관리를 하고 우리 대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공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 객실승무원 체험을 진행한 박정근 학우(항공서비스과 1)는 “눈에 불을 켜고 항공과 진학에 대해 상담을 요청해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일주일을 보람차게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범준 기자 bumwc@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