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따뜻함을 더하는 노래

U&I-종현

MBC 라디오 ‘종현의 푸른 밤입니다’의 애청자를 위해 DJ종현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일상을 공유하는 듯한 가사로, 누군가 내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경청해주는 느낌이 든다.

자랑-곽진언
행복한 사람이 되어 그댈 제일 먼저 안아주고 싶다는 이 노래는 마치 나를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말을 건네듯 내뱉는 가사는 천천히 곱씹게 되는 매력이 있다.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나가이 아키라/2016
연인과 친구, 가족, 그 누구와 함께 보더라도 잘 어울리는 이 영화는 그동안 바삐 사느라 잊고 있던 소중한 기억들을 되짚어 보게 해준다. 일본 특유의 감성과 연출을 좋아한다면 취향 맞춤이다.


오베라는 남자/하네스 홀름/2016
자살을 결심한 ‘오베’라는 남자의 인생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주마등이 스치듯 보여준다. 이웃들의 도움으로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 변해가는 고집불통 영감에게 왠지 모를 순수함이 내비친다. 스웨덴의 풍경과 웅장한 OST가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거장의 명작 감상

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展
~3월 5일/성인 13,000원/한가람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컬렉션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거장 밀레와 반 고흐, 말레, 르누아르 등의 명작으로 꾸며졌다. 학창시절 미술 교과서에서만 보고 외우던 바로 그 작품들을 실제로 만날 기회다.


르누아르의 여인
~3월 26일/성인 13,000원/서울시립미술관
르누아르 예술의 화두였던 여성이 주제이며, 여성 이미지를 특징적으로 분류한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르누아르에게 행복의 원천이었던 여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달달한 캠퍼스 로맨스툰

우리 사이 느은/이연지/레진코믹스
소꿉친구가 연인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을 간질간질하게 표현한 ‘우리 사이 느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밀당을 하는 남녀의 대학 생활의 모습이 독자마저 설레게 만든다. 올해 안에 드라마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순정 바로미터/산사/레진코믹스
고구마를 100개나 먹은 듯 답답한 로맨스가 아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로맨스물. 대학생 커플들의 연애를 현실적으로 풀어내 CC에게 많은 공감을 얻는 웹툰이다. 사랑을 가늠해보고 싶다면 ‘순정 바로미터’로.


마음을 사로잡는 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김용택/2015
최근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도깨비 시집’으로 베스트셀러를 달리고 있는 이 시집은 김용택 시인이 엄선한 111편의 시가 담겨있다. 김소월, 윤동주, 니체, 괴테 등 한 권의 책에 레전드 시가 총집합돼있으니 소장 가치 200%다.


평생 간직하고픈 시/윤동주 외/2015
이 시집에는 단 한 줄만 읽어도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을 한국 시 70편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난해한 시 대신 쉽게 와 닿는 시만을 담아 모두에게 시 읽는 기쁨을 선물해줄 만한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역사저널 그날/KBS1/시사·교양
일명 ‘역사 토크쇼’라 불리는 ‘역사저널 그날’은 우리의 역사가 오늘날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대담으로 풀어보며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역사 교사, 영화감독, 시인, 아나운서 등이 주요 패널로 등장해 교양과 재미를 한 번에 보여주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역사채널e/EBS/시사·교양
친숙한 듯 낯선 역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단 5분의 짧은 영상에 담아낸 이 프로그램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모르고 있던 혹은 잊고 지냈던 역사의 현장을 재발견하게 하는 고마운 방송이다.




이은진 기자 dms7819@naver.com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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