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락수)에서 한국어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우촌규방’ 전통공예가 지난 14일 우촌 박물관에서 실시됐다.

우리나라 규방 문화의 의미를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와 심미적 감성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규방 문화에 관한 내용과 전시실 관람, 공예품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승연 강사는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하는 강사의 관점에서 전통문화를 접해보면 규방 문화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참여자 응우옌 티 후옌은 “한국 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규방 도구와 공예 작품을 배울 수 있었다”며, “가족에게도 예쁜 공예품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지난 15일 다문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선거 체험 행사가 우리 대학교 창업관에서 열렸다.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해 정치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기본권 행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함을 설치해 다문화 교육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장우정 홍보계장(선거관리위원회)은 “투표 체험을 준비했는데 지방 선거를 앞두고 체험했다면 교육적으로 도움이 됐을 텐데 올해는 선거가 없어 아쉬웠다”고 전했다.


오예림 수습기자 stcavon@naver.com

신구학보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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