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총장 이숭겸)에서 지난 2월 7일과 28일 개최 예정이던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 및 입학식을 전면 취소했다.
이숭겸 총장은 “졸업 및 입학을 앞둔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고려해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리게 됐음을 널리 양해 바란다”며, 입학과 졸업 축하 메시지를 따로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증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일 예정이던 개강일을 16일로 연기하고, 온라인 강좌를 통해 2주간의 수업을 보충하면서 대면 수업을 3월30일로 예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퍼져나아가자 우리 대학은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휴업을 결정하면서 학사일정에서 제외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휴업기간에 보강이 잡혀있던 학과는 다시 날짜를 변경해야 했으며, 3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대면 수업 시작 날짜가 4월 6일로 미뤄졌다. 4월 6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하면 종강일은 7월 9일, 하계 방학 시작일은 7월 10일로 예정된다.
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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