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정말 예민하다. 조금이라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적은 숫자의 세균과 바이러스에도 쉽게 노출되어 각종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에서는 매일 5천여 개의 암세포가 생성되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여 사멸시킨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그래서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면역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서 건강한 생활습관이란 하루 6시간 이상의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홍삼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끌어올려야 하고, 30초 이상 손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리 손은 하루 종일 무언가를 만지고 무언가를 쥐고 있다. 이러한 도구에는 우리가 셀 수도 없는 세균들이 득실거리고 있어 손에는 많은 세균이 존재한다. 손을 비누로 씻는 것만으로도 세균의 수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
우리 몸을 지켜주는 도구는?
- 마스크
마스크는 내 호흡기에 있는 병원체를 타인에게 옮기지 않는 도구로도 쓰이고 있지만, 타인으로부터 오는 병원체를 나에게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도구다. 지금까지 유행해온 많은 전염병도 KF-94정도의 마스크만 착용하면 호흡기로 침투하는 대부분의 병균을 막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우리는 마스크를 별거 아닌 도구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우리 몸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비누
앞에서 말했듯이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는 비누로 손을 씻는 것과 물로만 손을 씻는 것을 비교한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비누로 손을 씻는게 손에 있는 세균의 수가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꼭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여 있는 물에 손을 씻게 되면 물에 있는 세균들이 다시 손에 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손을 안 씻은 것과 마찬가지다.
- 손 소독제
손 소독제는 손에 있는 미생물과 잔류하는 세균을 없애는 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핸드크림처럼 취급과 사용이 간편해 약국, 병원 등 병균의 노출이 많은 공공장소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곤 한다. 알코올을 70% 함유할 경우 바이러스, 결핵균, 곰팡이, HBV(B형간염), HIV(에이즈)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가장좋다. 시중에서 손 소독제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집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도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저렴하여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손 소독제는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여 만들면 된다.
<손 소독제 만드는 법>
준비물: 손 소독제 담을 용기(분무기, 펌프 용기 등), 소독용 99% 에탄올, 글리세린, 정제수
① 에탄올: 정제수 = 8 : 2 비율로 섞어준다.
② ①번 믹스: 글리세린 = 10 : 1 비율로 섞어준다.
③ 용기에 담아준다.
Tip 1. 글리세린을 너무 많이 넣으면 끈적거림이 많아짐으로 주의한다.
Tip 2.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손 소독제 에탄올 비율은 75%~85%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60~95%를 권장한다고 한다.
Tip 3. 준비물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본훈 기자
vg8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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