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MBTI별 궁합과 밈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MBTI 특집] 내 MBTI 유형은 이렇다!’ 기사를 먼저 정독한 후에 이 기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주, 혈액형 궁합 등 여러 가지 궁합을 보곤 한다. 그중 여러 가지 성격을 비교하여 각 성격마다 하고 싶은 것이 다르고 일하는 방법, 노는 방법도 다 다르기에 이를 분석해 각 유형별로 궁합을 맞춰 창조한 것이 MBTI 궁합이다. 각 사람마다의 생각과 성격의 차이를 두고 유형별로 궁합을 맞추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밈(Meme)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 문화요소와 콘텐츠을 이르는 말이다. 이에 각각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같은 질문을 하거나 같은 상황에 처해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서로 다른 행동을 하곤 한다. 이에 우리는 성격유형에 따른 밈도 알아보도록 하자.

MBTI별 밈
*아래 상황은 성격유형에 따른 이야기이므로 같은 유형이라도 사상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바이다.
#유형별 사과방법
ISFJ: 네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한데, 내가 말한 대로 네가 행동했다면 일들이 제대로 풀렸을 것이고 네가 그런 상황에 있지도 않았을 거야. 네 감정에 신경 쓰는 건 맞는데 내가 너한테 미리 경고했잖아.
ISTJ: 솔직히 말하면 나는 네가 이걸 통해 무언가를 배웠으면 좋겠어. 너에게 아주 값진 교훈이 될 수도 있거든, 나를 좀 더 이해했으면 좋겠네.
ISFP: 내가 잘못한 건 아는데 너도 네가 잘못한 건 알아야 해. 그리고 이번 일은 마치 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나한테 수련회 가서 치약을 안 빌려줬던 그 사건이랑 똑같거든, 그 이야기 꺼내서 미안한데 왜 그랬어?
ISTP: 네가 날 화나게 해서... 미안해.
ESFJ: 내가 너에게 상처를 주도록 내버려 두라고 누가 말한 거야?
ESTJ: 네가 나한테 사과해야 하는 거 알고 있지?
ESFP: 네가 화난 것에 대해선 미안하긴 한데 그냥 네가 질투하는 것 같기도 해.
ESTP: 그만 화나 있어. 나 배고파, 오늘 중국집 시켜 먹을래?
INFJ: 글쎄. 내가 아무 말도 안 했기 때문에 네가 내 마음속을 못 읽고 내가 정확히 무슨 감정을 갖고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나한테 상처를 입혔거든 그러니까 안 그러기 위해 노력하면 될 것 같아. 미안하게 됐어.
INTJ: ...
INFP: 미안해 근데 너도 내가 요즘 얼마나 힘든지 알잖아. 약도 말을 안 듣고 나는 네가 하는 행동이 조금 마음에 안 들었던 게...
INTP: 오우, 이런... 미안해.
ENFJ: 내가 못되고 상처주는 말을 해서 미안해.
ENTJ: 내가 그 때의 나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걸 인정한다면 그 때 너에게 진심어린 용서를 구할게.
ENFP: 미안, 미안, 미안, 미안, 미안, 미안, 미안, 미안.
ENTP: 네가 내 말을 오해하고 네가 감정적으로 나가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해.

#P유형끼리 만나 그룹 과제를 망쳤을 때
ISTP: 자리에 없다. 망함을 감지하고 무단결석.
INTP: 이 자리를 벗어나고는 싶은데 얼마나 망할까 궁금해서 보는 중.
ENTP: 우리 팀원들이 제일 웃겨서 뿌듯하다.
INFP: 이거 큰일 난 것 같은데... 싶다가도 팀원들이 좋다니까 나도 좋다.
ISFP: 과제고 뭐고 ENTP가 너무 웃기다.
ENFP: 무슨 일인데? 왜 좋아하지? 그러면 나도 좋아!
ESFP: 비판 당한 게 기분 나쁘다. 그런데 기분 나쁨이 오래가지는 않는다.
ESTP: 점수고 뭐고 다 상관없다! 우리 팀원들이 웃겨서 좋다. 팀원들아, 뒷풀이는 어디로 갈까?

#같은 말, 다른 생각
복잡하고 피곤한 삶은 너무 싫어! 난 담백하게 살아야지.
ISFP: 소소하고 평화롭게 사는 게 최고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고양이랑 평화롭게 살 거다.
ISTP: 하지만 너무 평화로우면 재미없으니 가끔은 스릴 넘치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 과제 있었는데 깜빡했다!
INFP: (과제를 제출하지 못해 벌어지는 모든 극단적인 최악의 상황을 상상함)
ISFP: 나는 할 수 있는 게 뭐지? 물론 시간이 돌려져서 과제를 할 시간이 생기더라도 하진 않을 건데...

구본훈 기자 bh8403@g.shingu.ac.kr


[MBTI 특집①] http://news.shingu.ac.kr/detail.php?number=2767&thread=02r09
[MBTI 특집③] http://news.shingu.ac.kr/detail.php?number=2761&thread=02r09
[MBTI 특집④] http://news.shingu.ac.kr/detail.php?number=2787&thread=02r09

신구학보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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