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정 교수(국제어학원장/관광영어과)
“외국어 학습에는 분명한 목적과 동기가 중요”
우리 대학교 국제어학원은 학우들이 언어적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또한 교직원의 글로벌 마인드 강화를 위한 외국어 교육도 실시하며, 외국인들에게는 질 높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어학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황윤정 교수는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라는 얘기가 식상하다고 느껴질 만큼 다양한 나라가 다방면에서 융합되어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 모국어 하나만 가지고 의사소통 하기는 힘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인이라는 생각보다는 세계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고립되지 않고 소통하기 위해서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어학원은 재학생들 대상으로 장기 영어 특별과정, 단기 토익 강좌, 토익스피킹 특강, 정기토익대비 특강, 중국어·일본어 특강, 해외인턴준비 어학강좌, 모의토익 경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황 원장은 그 중에서도 올해 새로 개설된 ‘English Camp’와 중국어 강의를 추천했다.
“다른 프로그램도 모두 다 유용하지만 특별히 이번 동계 방학에 처음 시작하는 ‘English Camp’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Speaking에 초점을 맞춰 회화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어학연수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개설된 중국어 강의 같은 경우, 초급 및 중급 수준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회화 중심의 입문 과정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쉽게 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nglish Camp'는 우촌학사와 협력해 기숙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학우들의 관심이 특히나 뜨거웠던 프로그램이었다. ‘English Camp'의 시행 목적과 내용에 대해 질문했다.
“금년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공인어학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과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Speaking & Listening, Reading & Writing, TOEIC Speaking, Group Work, Indoor Sports, Screen English/Movie, Play/Drama Performance로 회화 위주의 교육과 학생들의 특별 활동으로 나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어학 실력이 향상되어 취업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봅니다.”
황 원장은 학생들이 동기를 가지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최고난이도 학습이라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기를 부여하지 않으면 공부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공부를 할 때 ‘왜 해야 하는가’를 확실하게 정하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고 슬럼프가 왔을 때 금방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세계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국제어학원 또한 이러한 시류에 발맞춰 나아갈 계획이다.
“국제어학원은 현재 영어 쪽에 주력하고 있지만, 중국어의 위상이 부쩍 높아진 만큼 시대에 맞춰 능동적으로 발전해 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실무중심 학습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경직된 시스템이 아니라 학습자들의 수요에 따라 원만하게 운영하는 것이 희망사항입니다.”
김강희 수습기자 kgh9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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