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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특집]어서 와~ EXPO에 메타버스는 처음이지?

등록일 2021년11월17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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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메타버스라고 들어 봤나? 메타버스란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우리 대학의 대표 행사인 EXPO를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다르게 많은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선택했다. 처음 시도해 본 방식이라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지만 어떻게 극복했는지 다들 궁금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다들 주의 깊게 이 기사를 읽어보자!

1. 메타버스로 진행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노재필 교수(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면 좋겠지만 만날 수 없는 상황인지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요즘 트렌드이면서 다양한 화면 공유도 가능한 메타버스를 선택했습니다.  

이혁주 조교(IT소프트웨어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으로 졸업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기에는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오프라인으로 전시하지만, 온라인상에서도 전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전시장을 만들어 학생들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이용해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김연상 조교(그래픽아츠과) 대면으로 참여하지 못한 내·외부 인사와 재학생들을 위해 메타버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박수빈, 하은재 학우(패션디자인과 3) 교수님께서 우리 학과 졸업작품을 메타버스를 통해 전시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좋은 경험이라 진행하게 됐고 메타버스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2. 메타버스로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노재필 교수 메타버스가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교육을 받았고 메타버스를 위한 학교의 노력 덕분에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혁주 조교 온라인상에서 전시하다 보니 용량 제한이 있었고, 보고서를 올리는데 원래 크기보다 축소하다 보니 가독성이 떨어져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는 부분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김연상 조교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생소해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박수빈, 하은재 학우 아무래도 가상현실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공유하다 보니까 노트북으로 조작하는 것도 어려웠고, 제한이 있다 보니 사진의 크기를 맞추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온라인 서비스인 Spatial 프로그램은 영어 버전 밖에 없어서 처음에 조금 헤맬 수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3. 메타버스로 진행한 후기를 들려주세요.
노재필 교수 메타버스는 최신 유행으로 교수보다 학생들이 더 빠르게 접근해 교수가 자료를 만들고 학생들과 토론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공유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혁주 조교 처음 사용해 보는 기술이기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막상 해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앞으로 이런 기술이 발전하는 것에 뒤따라 갈 수 있을 것 같으며 학생들의 작품이 잘 업로드된 것이 뿌듯했습니다.

김연상 조교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온라인 플랫폼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번 메타버스를 토대로 온라인 전시, 작품 갤러리 등 다양한 활용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진행함으로써 대면과 비대면 방식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박수빈, 하은재 학우 처음에 졸업 전시회를 메타버스로 진행해서 조금은 낯설고 생소함과 더불어 한 번도 직접 해보지 않아 막막함이 제일 컸습니다. 그러나 메타버스 특강을 들으며 배워보니 다른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만큼 어렵지 않았습니다. 용량 제한으로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40개 이상의 사진을 넣어도 깨지거나 오류가 없었으며 선명하고 자세하게 메타버스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4. 작년 EXPO와 다르게 올해는 메타버스로 진행하면서 특별한 점이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노재필 교수 아바타를 만들었는데 저랑 똑같아서 정말 놀랐습니다. 작년은 유튜브로 진행하며 여러 가지 제한이 있었지만, 메타버스는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들어와서 볼 수 있는 점과 앞으로 이를 통해 행사를 진행하면 멀리 있는 동문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혁주 조교 졸업작품 전시회를 보고 싶은데 거리가 멀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방문하기 힘든 학우와 교수님이 메타버스로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대면보다는 현장의 분위기가 다소 활발하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김연상 조교 대면으로만 진행하기에는 학생들의 작품 홍보에 한계가 있어 비대면(메타버스)을 병행해서 두 방식 모두 참여한 분들이 이번 전시회를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학교와 학과를 홍보할 수 있는 매개체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교에서 메타버스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지만, 아직 메타버스에 대해 익숙하지 않고 접하는 분들도 생소할 것입니다.

박수빈, 하은재 학우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이나 PC로 계속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대면 패션쇼였더라면 보러 오시지 못하는 분도 계셨을 테지만 메타버스는 링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박지영 기자 qkrwldud0424@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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