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중간고사 기간의 끝이 보이며 어느새 계절도 늦가을에 접어들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몰려오는 성적 걱정에 울적해지기도 잠시, 이럴 때일수록 도전에 가치가 생기는 법이다. 여기 공모전을 소개할 테니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고민 말고 도전해 보자.

신한카드에서 2023년 겨울을 위해 문안 공모전이 열린다. 주제는 ‘함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겨울 공감 문구’이고 이와 관련해 직접 창작한 문구를 한글 30자 내외, 최대 3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공모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오는 5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shinhancard.com) 또는 신한pLay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문구를 입력하면 된다. 가벼운 이벤트 형식의 공모전이니 두뇌를 말랑말랑하게 하고 싶다면 참여해 보자.

‘대세는 쇼츠’라고 할 정도로 숏폼 콘텐츠가 부상하는 시대다. 이에 맞게 포스코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쇼츠 영상 공모전을 주최한다. 일, 취미, 여가 등 우리 일상에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소재가 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대학생 및 청년이 개인 또는 5인 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지원 시에는 주제에 맞는 내용을 Vlog, 요리, 댄스, 챌린지, 웹드라마, 음악 등 형태 제한 없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posco-brand.com)에서 최종 응모하면 된다. 참, 쇼츠인 만큼 15초 이상 60초 미만이라는 분량 제한이 있으니 주의할 것!

디자인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이번 공모전을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공모전은 시각예술 전 분야를 모두 제출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 접수를 받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cay.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Apply’ 및 ‘접수하기’ 항목을 통해 포트폴리오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관심이 있다면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cay@chunman.or.kr) 또는 전화(070-8852-1390)로 문의해 보자.

영화를 좋아하는 학우라면 여기를 주목하길 바란다. 연세예술원에서 내년 2월 16일까지 장편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이 열린다. 장르 불문 대학 캠퍼스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라면 모두 제출이 가능하며, 전국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졸업 후 5년 이내인 졸업생과 학점은행제 재학생 및 졸업생에 이르기까지 대상자 또한 폭넓게 받고 있다. 이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한글 또는 MS워드 양식 중 선택하여 작성한 뒤 연세예술원 담당자 이메일(moolguy@yonsei.ac.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길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상기 담당자 이메일 또는 전화(033-760-2703)로 문의하면 된다.

신서영 기자 lisa0903@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