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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특집] 펫티켓 배우고 펫푸드 만드는 요즘 반려인들 어떤데

등록일 2023년12월13일 09시00분

현재 대한민국은 반려동물 천오백만 시대이며 앞으로 반려인의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와는 달리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함께 비행기를 타고 놀러 가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이 출시됐고 강아지 유치원, 애견의류, 펫푸드 같은 관련 산업의 미래 전망 역시 밝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의 수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펫티켓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반려인이라면 지켜야 할 펫티켓과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펫푸드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자!

펫티켓을 지켜주세요.

펫티켓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과 예절을 의미하는 ‘에티켓’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공공장소에 동반하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쳤을 때 갖춰야 할 예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거나 외출할 때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사항들이다.

#반려견 목줄·가슴줄 2m 이내 유지

자신의 강아지는 얌전하고 사람을 향해 짖거나 물지 않는다는 이유로 산책 시 목줄을 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하지만 개 물림 사고가 빈번히 발생했기 때문에 반려견과 함께 외출 시 2022년 2월 11일부터 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하는 동물보호법이 시행됐다. 또한 엘리베이터와 같은 공동주택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에는 개를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1차 위반 20만 원, 2차 위반 30만 원, 3차 위반 50만 원) 처분 대상이 된다.

#배변봉투 챙기기

반려견과 산책 시 배변을 처리하지 않으면 이웃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특히 계단, 엘리베이터, 평상, 공원 벤치 등 사람이 눕거나 앉을 수 있는 곳은 반드시 대·소변을 수거해 줘야 한다. 따라서 산책이나 외출 시 잊지 말고 배변봉투를 휴대해야 하며 위생을 위해 휴지, 물티슈, 비닐장갑, 물 등도 챙기는 것이 좋다.

#반려견 함부로 만지지 않기

이전까지는 반려인을 위한 펫티켓이었다면 이는 비반려인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반려견을 처음 만났을 때 귀엽고 반가워서 멀리서부터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행동은 위협을 느낀 강아지가 놀라서 물거나 짖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게 가장 좋지만 꼭 만지고 싶다면 먼저 견주에게 동의를 구하고 허락하면 강아지 옆쪽으로 무릎을 낮춰서 앉은 다음 손등을 내밀어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게 필요하다. 개들은 냄새로 호의를 느끼기도 하기 때문에 킁킁대며 다가올 때 조용히 옆에서 머리나 등을 쓰다듬어주는 것이 좋다.

나의 소중한 반려견을 위해 직접 펫푸드를 만들어 볼까요?

펫푸드는 반려동물을 위해 만들어진 먹이로, 키우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시장이 커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요즘에는 건강한 간식을 주고 싶은 마음에 직접 만드는 사람도 늘어났다. 그래서 본 기자는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펫푸드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라면 한 번쯤 따라 해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