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촌박물관은 우리 대학 설립자인 우촌(于村) 이종익 선생(1923~1990)의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선인들이 살아온 삶의 양식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는 뜻을 이어 2000년 1월 개관했다. 도록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생활문화, 과학, 민속 등 생활사 전반을 아우르는 민속품 중 전시 유물을 중심으로 수록 유물을 선정해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해설을 추가해 이해를 돕고 있다. 이숭겸 총장은 간행사를 통해 ‘선인들의 생활 속에 스민 전통과 정서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의미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도록과 함께 CD 형식의 전자책도 함께 제작됐다. 박물관에서는 우리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High 5'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도록에 관한 내용은 우촌박물관(우촌관 305호, 031-740-1258)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조유동 기자 heystone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