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는 1999년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21세기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 강화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정보교류를 위해 시작됐다. 이후 매년 색다른 아이템을 가지고 새로운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전문인 양성 교육에서 창업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는 시대를 반영해 올해는 ‘창업지원의 요람, 신구대학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주제에 맞게 대학 내 창업지원단을 비롯해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등 각종 창업 관련 기관에 대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또한, 창업캠프, 메이커스페어, 창업동아리, 창업보육업체 등의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전시들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산업체와 교수, 학우들의 창의적 협업 결과물과 대학 내 학부 및 여러 부서의 산학협력 결과물, 산업체의 산학공동연구 결과물의 전시나 특별 이벤트, 학술 세미나, CEO 등 산업체 인사 특강, JOB Festival, 인재 매칭을 위한 IT 산관학 포럼 등의 많은 행사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우리 대학교의 그린 캠퍼스 시설물을 소개하고 관련된 산업체를 초청하는 등 친환경과 관련된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A전시장 체육관에선 공연 및 이벤트, 창업홍보관, 산학협력활동, 취업활동, 창업보육업체, 창업 동아리 전시가 진행됐다. B전시장 산학협력관과 C전시장 국제관에는 졸업작품전 및 학과 홍보와 이벤트, 교육 결과물 전시가 있었다. 복지관에서 진행된 JOB Festival에는 40여 개 우수 기업이 참여해 취업박람회,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컨설팅, 입사지원서 경진대회, 취업 성공 패키지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엑스포 포스터 공모전, 디지털사진 공모전 및 창업경진대회의 수상식이 거행됐다. 올해의 엑스포 포스터는 재학생 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비 학우(색채디자인학과 3) 외 1명의 작품으로 채택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창업지원을 위한 우리 대학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창업보육, 창업교육, 창업체험으로 연계되는 창업 지원시스템 운영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우리 대학교에서 실행되는 전문인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 기대한다.

최아림 기자 carrier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