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대학교 내의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 3월 25일 국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지원팀(팀장 장수모)과 건강관리실이 주관했으며, 학생자치기구, 성남시 알코올상담센터, 중원구 보건소가 협조했다.

“술잔은 내리고, 행복은 올리세요”라는 슬로건을 건 이번 캠페인은 건전 음주 서약, 음주 습관 자가 진단·상담, ‘술 한 잔, 물 두 잔’, 119 캠페인과 포토 존으로 구성됐다. ‘술 한 잔, 물 두 잔’은 물을 마시면 술에 덜 취하고 알코올 분해가 촉진되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실행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술 한 잔, 물 두 잔’이 적힌 스티커에 원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이 스티커가 부착된 비닐 백과 생수 두 병, 불소가 지급됐다.

119 캠페인은 ‘한 가지 술로 1차만 하고 9시 전에 끝낸다’는 건전한 음주 문화를 의미한다. 119 캠페인을 실천하고 건전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서명을 하면 SG 골든벨 포인트가 지급됐고, 추천을 통해 상품이 제공됐다. 한편에 마련된 119 캠페인 포토존에서는 학우들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음주 습관 자가 진단 결과 표시 항목이 많은 학우는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었다. 성남시 알코올상담센터 이윤주 사회복지사는 “신구대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해마다 캠페인을 벌이는데, 대학교 내 건전한 음주 문화가 조성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예슬 기자 yim__@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