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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뛰어넘은 미래교통수단, 자율주행차

등록일 2020년09월23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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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운전을 하거나 운전을 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가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자동차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히어로물 마블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를 보면 위기에 놓인 주인공이 범인들과 싸우는 중에 자율주행 자동차가 직접 운행을 해 도망치는 장면을 봤을 것이다. 또한, 공격을 받았을 때 손상 범위를 예측해 알려주고, 자기방어기술까지 가지고 있어 덕분에 주인공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현대 대중들이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이번 미래기획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알아보고자 한다.


자율 주행 자동차를 움직이는 원리

자율주행 자동차는 3단계의 기본 원리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인지이다. GPS, 카메라, 레이더를 활용해 주변 상황의 정보를 인식하고 수집하는 활동을 한다.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로, 주변 상황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적절한 판단과 제어가 이루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판단이다. 앞서 인지 단계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 전략을 결정하고, 주행 환경과 목표지점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고 판단한다. 판단은 인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두 기술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에 따라 자율 주행 자동차의 완성도 높이가 올라간다. 마지막으로 제어는 엔진 구동과 주행 방향을 결정해 본격적으로 주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인지 단계가 사람의 감각 기관에서 눈과 귀고 판단에서는 두뇌라면, 제어는 팔과 다리로 생각할 수 있다.


자율 주행 자동차
, 어디까지 왔나
자율주행 자동차는 총 6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0단계부터 2단계까지는 시스템이 일부 주행을 시행한다. 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면서 긴급 상황 시스템을 보조하고, 조향 또는 감속과 가속을 보조한다. 그다음 3단계부터 5단계까지는 시스템이 전체를 수행한다. 특정 주행 모드에서 시스템이 차량 전부를 제어하고, 운전자는 시스템이 필요 요청 시 수행한다. 특히, 5단계에서는 완전한 자동화 단계로 모든 도로와 교통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완전자율주행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는 0단계부터 시작해서 자동차의 일부 시스템 주행이 가능한 2단계까지 성공해 3단계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계속 연구해 오고 있다. 결국 국토교통부가 15일에 세계 최초 자율주행 3단계 안전기준을 발표한 덕분에 7월부터 그동안 계속 연구해왔던 3단계를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
, 내부는 어떨까?
자율주행 자동차가 현실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수록 과연 내부는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먼저 자동차 시트 위치가 고정돼 있을 필요가 없다. , 자동차 내부공간을 생활공간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016년부터 자동차 시트 개발을 시작해 1단계인 자유롭게 시트의 위치, 각도를 조절 하고,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기능 뿐만 아니라 더 발전한 2단계를 선보였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운송수단에 불과했던 자동차가 발전한 기술에 따라 진화를 거듭해 제2의 주거공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바로 운전에 필요한 길 안내를 해주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과 다양한 오락거리와 인간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전 속도를 봤을 때, 운전자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안전까지 보장해주는 자동차는 멀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자율 주행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내부인테리어가 우리의 주거공간인 집과 같아짐에 따라 언젠가는 굳이 집이 없어도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본다.



김소은 기자
 kse90128@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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