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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유.소 -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를 소개합니다!

등록일 2018년10월31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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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억 개 혹은 그 이상의 비디오 조회 수를 기록하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바로 유튜브다. 다양한 정보 혹은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해 올리는 콘텐츠가 매일 넘쳐난다.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우리 곁에 한층 더 가까워진 크리에이터들의 대한 학우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1. 즐겨보는 크리에이터는 누구인가요?

강용현 학우(정보통신전공 2)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콘텐츠를 위주로 진행하는 방송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그중 제가 가장 즐겨 보는 사람은 ‘지누’입니다. 주로 저녁에 방송하는데 저녁에 공부하면서 생방송을 보기는 힘들어 유튜브에 간략하게 올라온 영상을 주로 보고 있습니다.

장서연 학우(시각디자인과 1)
즐겨보고 있는 유튜버는 작년부터 생방송 스트리밍을 주로 진행하는 ‘선바’입니다. 제가 중학교때 접하게 된 유튜버입니다.

정희구 학우(모바일IT전공 1) 유튜브 보는 것을 좋아해서 매우 많은 분의 영상을 찾아서 보는 편입니다. 기억 나는 유튜버나 스트리머 분들을 몇 명 꼽자면 게임 방송을 주로 진행하는 ‘텔론’, ‘테스터훈’, ‘뜨뜨뜨뜨’, ‘김성태’, ‘깨박이’, ‘홍구’ 등이 있고 그 외에는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제작해서 방송하는 ‘창현’이 있습니다.
 

2. 위에서 언급한 크리에이터를 소개해주세요.

강 학우
많은 게임 스트리머들과 비슷하게 진행을 하지만 ‘지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정말 논리정연하게 설명해 사람들이 ‘그렇네’라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그가 이상한 말을 시작하면 어떻게 설명할지 기대하며 방송을 봅니다. 게임마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누는 FPS 게임, 리듬 게임뿐만 아니라 많이 해보지 않은 게임, 심지어 합방을 위해 오랜만에 켜는 게임조차도 잘합니다.

장 학우 ‘선바’는 원래 유머 영상, 리뷰, VLOG 영상 등을 주로 올리던 유튜버였는데, 작년부터 게임, 토크 등의 스트리밍을 시작했습니다. 스트리밍 방송은 트위치에서 진행하고 방송 시작 시간은 주로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종방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결방이 있는 날에는 트위터를 통해 공지합니다. 제 취미가 그림 그리는 것이라 유튜버분을 그린 적이 있는데 그분의 유튜브 채널 프로필이 그때 제가 그린 그림입니다.

정 학우 ‘텔론’이나 ‘테스터훈’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에서 남들이 하지 않는 신선한 게임 플레이를 주로 보여주는 편입니다. 정석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걸 하고 싶을 때 이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고 참고해서 한 적이 많습니다. ‘뜨뜨뜨뜨’, ‘김성태’, ‘깨박이’는 주로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합니다. ‘창현’은 여러 가지 콘텐츠를 많이 하지만 즐겨보는 콘텐츠는 ‘창현의 거리노래방’인데 토요일 오후 7시에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사람들에게 상금을 나눠주는 방송입니다. 마지막으로 ‘홍구’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방송을 주로 하는데 프로게이머 출신이라서 상당한 수준의 게임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3. 위에서 소개한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방송 이외에 즐겨보는 방송 종류가 있나요?

강 학우
주로 피버에 속한 사람들의 방송을 보는데 공부를 할 때는 게임 방송을 보기 힘들다 보니 유튜브에 올라온 배경 음악을 주로 듣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배경 음악을 찾아봤는데 제 취향에 맞는 것을 올려주는 채널은 ‘판도라 상자’였습니다. 특이하게 배경 음악이 주는 느낌에 따라 분류해 그에 맞는 제목이 붙여져 영상이 올라와 자신이 원하는 취향대로 배경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장 학우 ‘선바’가 속해있는 ‘웃음코뿔소’라는 채널을 즐겨봅니다. 학교와 집을 오갈 때 주로 보는 편인데, 보드게임과 요리 시리즈인 ‘쿡소’ 등이 업로드되는 채널입니다. 그리고 ‘천재 이승국’ 채널도 많이 봅니다. 영화 리뷰 영상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자취일기와 광고 등이 특유의 말재주로 너무 웃겨서 자주 보는 편입니다.

정 학우 주로 게임방송을 학교 등하교할 때나 대중교통을 탈 때, 집에서 심심할 때 보는 편입니다. 게임방송 외에도 밤늦게 배가 고프지만 무언가를 시켜 먹거나 해 먹기 곤란한 상황일 경우 대리만족을 위해서 먹방도 종종 봅니다. 뿐만 아니라 유명한 경기 리뷰나 특정 선수의 레전드 영상이나 스페셜 영상을 편집해놓은 스포츠 방송도 가끔 즐겨보고 있습니다.
 

4. 유튜브를 포함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에게 후원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 학우 후원을 하면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영상이나 말을 방송에 보여주며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영구정지를 먹이기 위해 선정적인 영상을 보내거나 비속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원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기준이 잡혀있지 않으면 차라리 없애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 학우 딱히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선바’ 방송 초창기 때 후원을 많이 한 적이 있거든요. 스트리머의 발전과 향상을 위해 응원하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정 학우 누군가를 후원한다는 건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을 정도의 후원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를 지나쳐서 자신의 생활을 빈곤하게 만들고 남에게 피해가 줄 정도의 후원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5.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 하나를 소개해주세요.

강 학우 저는 ‘지누’가 ‘탬탬버린’이라는 스트리머와 같이 하던 게임 합방 중에서 각자의 매니저들의 게임 실력을 겨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방송이 제일 기억에 남는 이유는 매니저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며 소리를 지르며 칭찬하다가 갑자기 분노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장 학우 ‘선바’가 방송에서 자작 노래인 훈수송을 불렀던 것과 종강 기념으로 술을 마셨던 방송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습니다. 그 방송에서 ‘선바’가 마이크를 한입에 넣은 장면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정 학우 최근에 ‘창현’이 수입 공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방송을 보고 ‘인터넷 방송으로도 억대를 벌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달에 1억 중후반 정도를 벌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일반 회사의 고위직 임원보다 훨씬 많은 월급을 받는 것을 보고 매우 신기했습니다.
 

6. 유튜브나 기타 각종 인터넷 미디어 방송을 보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세요.

강 학우 저는 2년 전까지만 해도 TV를 더 자주 봤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다니면서 학교까지 등교하는 동안 지하철에서 할 일이 없고,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터넷 미디어를 접하게 됐습니다.

장 학우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보는 것 같습니다. 통학 길이라던지, 집에서 할 일이 없을 때 주로 많이 보는 편이고 과제를 할 때도 노동요 대신으로 틀어둡니다. 확실히 TV보다 유튜브 영상을 주로 보는 편입니다.

정 학우 TV보다 인터넷 미디어 방송을 훨씬 많이 보는 이유는 TV는 자신이 보고 싶은 부분만 골라서 볼 수 없지만, 유튜브는 보고 싶은 부분만 선택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또한 TV보다 유튜브에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7. 만약 크리에이터가 된다면 제작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나요?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강 학우
제가 게임을 좋아하지만 못하기도 하고 한 게임에 꽂히는 경우가 드물어서 잘하는 게임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유튜버가 된다면 새로 나오는 게임을 일주일마다 바꿔가며 초보자의 입장에서 보는 장, 단점과 어떤 게임과 비슷한지에 대해서 정리해 주는 콘텐츠를 하고 싶습니다.

장 학우 VLOG 같은 개인 일상 기록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일상을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멋있는 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 학우 유튜브를 즐겨보는 편이지 직접 해보고 싶은 건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8. 국내에서 날이 갈수록 유튜브를 포함한 인터넷 미디어 방송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강 학우
휴대폰이 발전하고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영상을 보는 매체가 TV나 컴퓨터에서 휴대폰으로 바뀌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방송하는 사람들의 영향력이 늘어나는데 제 생각에 이런 현상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부정적인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그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규제를 만들고, 익명이 많으니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장 학우 스마트폰 보급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인기가 더욱 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만 활동하던 유튜버들이 TV 프로그램에 진출하거나 광고에 나오는 모습을 보며 확실히 영향력이 커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일반인이 아닌 공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공인은 아니지만, 행동을 조심히 한다거나 언행을 조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 학우 유명인들이 스트리머나 유튜버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고 인기 있는 BJ들이 공중파 방송에 나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더욱 인터넷 방송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입문을 하는 이런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인기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곽서윤 기자 kwm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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