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대사회에 들어 굉장히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넘쳐나는 아이템 중 없었다면 굉장히 불편했을, 혹은 만들어져서 고마운 아이템들을 한 번 알아보자.

현대인의 필수 아이템,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는 발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아이템이다. 요즘 내장형 스마트폰이 많이 출시되면서 보조배터리의 존재가 절실해졌다. 밖에서 처리해야 할 일은 많고 배터리는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이 녀석 하나면 해결된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모양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다. 용도 또한 다양하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충전단자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라면 뭐든지 이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다. 덕분에 배터리가 부족해서 생기는 곤란한 상황은 줄은 듯하다.

http://mikeshouts.com/scribble-ink-and-stylus/

색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스크리블 펜

스크리블 펜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 같다. 이 펜은 자신이 원하는 사물에 가져다 대면 그 색을 분석해주는 신기한 물건이다. 펜 뒤쪽에 있는 16비트짜리 RGB 감지기를 이용해서 색을 분석해 가장 가까운 근사치의 색을 내장된 잉크 카트리지를 이용해 구현해낸다고 한다. 직접 쓸 수 있는 볼펜용과 전자기기에서 쓸 수 있는 태블릿용으로 펜촉이 나눠진다고 하니,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할 것 이다.

http://hakwon-news.com/board/view?id=issue&no=770

없어서는 안 될, 셀카봉

여행을 가는 데 빼먹으면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건 셀카봉이 아닐까 싶다. 이름은 조금 촌스러울지 몰라도, 여행지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줄 수 있는 그야말로 고마운 아이템 중 하나다. 가볍고 간단한데다가 사진은 배경과 어우러져 기가 막히게 나오니 여행 시 챙겨야 하는 물건 목록 중 상위권을 차지한다. 요즘엔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리모컨을 활용하거나, 손잡이 부분에 촬영버튼이 내장된 셀카봉이 출시되고 있으니 더 이상 타이머를 맞춰놓고 찍을 필요도 없다. 아직까지도 이 물건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곧 떠나게 될 여름휴가 추억을 위해 하나 장만하는 건 어떨까.

http://prod.danawa.com/info/?pcode=2486720

부엌의 위생을 책임지는 빨아 쓰는 키친타올

행주를 빨아서 쓴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키친타올을 빨아 쓴다는 건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키친타올과 별로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물에 적셔보면 확실히 다르다. 빨아서 쓸 수 있는 만큼 물이 묻어도 짱짱하다. 가위로 자르지만 않는다면 몇 번이고 빨아서 재사용 할 수 있다. 청소, 물기 제거 등 용도도 다양하다. 가격대는 일반 키친타올보다 조금 비싸지만 다가오는 여름철에 행주를 삶고 건조시키기 귀찮다면 하나쯤 갖춰놔도 좋을 것 같다.

곽서윤 수습기자 kwmi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