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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특집] 다른 나라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

등록일 2016년12월07일 16시43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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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화려한 장식으로 둘러싸인 트리와 신나는 캐럴이 거리를 채운다. 대부분 가족, 연인 또는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긴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는 그 나라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캐럴의 시작, 영국


크리스마스 축제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영국에서 캐럴을 부르는 풍습이 시작됐다. 또 캐럴을 부르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카드를 주고받는다고 한다. 여왕의 성탄절 메시지가 크리스마스 날 아침에 방송으로 전달된다. 트라팔가 광장에 화려하고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영국의 재미있는 풍습 중 하나는 이브인 1224일에 통나무를 통째로 벽난로 앞에 갖다 놓고 온 가족이 모여 통나무 위에 앉는 것이다. 타오르는 불길처럼 새해에는 행운이 있기를 바라는 뜻으로 행하는 문화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시작, 독일

독일은 크리스마스 장난감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장난감과 같은 물건을 만들어 선물을 주는 풍습이 있다. 가정에서는 촛불을 켜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어머니가 한다. 성탄절 전날에 가족들은 어머니의 초대로 식탁이 마련된 방에 모여 식사를 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유럽전역에서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이 시작은 독일이다. 많은 사람들과 물건을 주고받는 풍습이 독일에서는 전통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아르헨티나

우리는 크리스마스하면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을 생각할 것이다. 남반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땀을 흘리는 무더운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크리스마스를 나비다드라고 부르며 성탄 인사는 ‘Feliz Navidad(휄리스-나비다드)’이다. 온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작은 파티를 갖는다. 대표적인 음료인 시드라비노블랑꼬를 축배로 들며 서로의 안녕을 빈다. 컵과 컵을 마주치며 ‘Chin-Chin-Salud(친 친 살루드)’라고 외친다.


산타클로스는 백마를 타고 오는가, 네덜란드

흔히 산타클로스라고 하면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오는 것을 상상한다. 그 상상을 깨뜨린 나라가 바로 네덜란드다. 산타클로스가 백마를 타고 온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와 이집 저집을 실제로 방문한다고 한다. 그래서 백마의 먹이와 물을 준비해 둔다는 의미로 어린이들은 깨끗한 나막신에 마른 풀과 홍당무를 달아서 창문 앞에 놓는다.



최혜원 기자 gpdnjs97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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