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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튤립의 모든 것!

등록일 2018년04월18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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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우리는 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에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봄을 한껏 즐기곤 한다. 그뿐 아니라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봄꽃은 우리의 눈과 마음을 정화해준다. 그중 튤립은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꽃이다. 형형색색 화려한 모습의 튤립은 친숙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도 매우 많다. 지금부터 튤립의 새로운 모습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아보자!


튤립의 숨겨진 역사
어떤 꽃이든 역사, 전설 등 수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튤립은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꽃이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선 튤립 구근 40개와 소 1,000마리를 교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보아 튤립은 금과 같은 가치를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가능한 이야기일까? 바로 네덜란드의 상류층들이 해외문물인 튤립의 화려함에 반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탓이다. 그래서 튤립 구근 한 개가 아주 비싼 값에 거래됐고, 희귀한 튤립은 12에이커(48,562,2771㎡)의 밭과 같은 가치를 지녔었다. 이는 네덜란드 역사에 ‘튤립 파동’이라 불릴 정도로 영향력 있던 사건이다.

이제 집에서 튤립을!
세계 화훼시장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튤립은 생산량이 많아 가격도 저렴하고 기르기도 쉬워 원예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꽃이다. 먼저, 토양은 배수가 잘되고 비옥한 곳에 심는 것이 중요하다. 원예용 상토에 마사토를 약간 섞어주면 더욱 좋다. 비료는 액비의 경우 싹이 트고 꽃봉오리가 보일 때쯤 주고 꽃봉오리가 보이면 액비를 잠시 중단했다가 꽃이 질 시점부터 잎이 시들해지는 지점까지 액비를 1000배로 희석하여 주어야 한다. 또한, 퇴비의 경우 썩으면서 영양분을 조금씩 내놓으므로 가을에 주는 것이 적절하다. 싹이 지상으로 나오면 잎이 질 때까지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어야 한다. 구근식물이므로 과습한건 좋지 않다. 그러나 너무 건조하면 봉오리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흥미로운 튤립의 꽃말
튤립은 색마다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다. 아름답고 화사한 색에 좋은 뜻만 지니고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니다. 빨간색의 경우 사랑의 고백, 자주색은 영원한 사랑, 보라색은 영원하지 않은 사랑, 노란색은 헛된 사랑 혹은 사랑의 표시, 흰색은 실연, 검은색은 ‘당신을 저주합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중한 사람에게 튤립 다발을 선물할 때 꽃말도 신경 써 건넨다면 더욱 의미 있고 감동적인 선물이 될 것이다.



김채영 기자 coduddl7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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