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수석상 수상자 대표 이혜영 동문(글로벌경영과 12학번)

“전공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 성과는 따라옵니다”

 
Q. 과 수석으로 졸업하게 된 소감이 어떠세요?

처음에는 장학금만을 목표로 공부했는데 그때는 힘들다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계속 하다 보니까 과목들 각각의 장점과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 과목에 관심이 생기니 저절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수석까지 하게 돼서 기쁠 따름입니다.


Q. 학교생활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어떤 게 보람 있었다고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고 학교생활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 입학할 때는 글로벌경영과를 한 번 지원해보자 해서 들어왔는데, 교수님들과 친구들이 정말 좋았어요. 그렇게 학교생활을 잘 하다 보니까 학교 오는 게 즐겁고 힘든 일도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Q. 졸업 후 계획이나 다짐을 이야기해주세요.

전공의 일환으로 회계 과목을 배우게 됐는데, 깊게 배운 건 아니지만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회계쪽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지금 건물과 자산관리를 하는 회사의 회계팀에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경력을 쌓으며 우리 학교의 전공심화 과정을 이수해 학사 학위를 따고 싶어요. 아무래도 전문 학사 학위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고 후에는 대학원까지 다녀서 회계 분야에서 유능한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Q.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취업하고 나니까 사회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며 공부에만 집중하는 학생도 있고, 공부보다는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는 학생, 혹은 학교를 대강 다니는 학생도 있습니다. 후배들이 공부할 때는 공부하고, 여러 가지 경험도 많이 쌓아서 사회가 원하는 능동적이고 유연한 인재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