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오후 2시, 우리 대학교 체육관에서 신구 EXPO를 알리는 개막식이 테잎 컷팅식과 함께 시작됐다.
개막식은 이숭겸 총장을 비롯해 여러 내‧외빈과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래를 위한 새로움의 추구를 기본정신으로 두고 ‘세계로, 미래로!’란 슬로건을 걸고 진행된 신구 EXPO는 제1전시장(체육관), 제2전시장(산학관 지하 1층), 제3전시장(국제관 지하 2층)과 산학관 광장, 복지관 지하 1층, 신구대학교 식물원,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신구 EXPO엔 물질만능과 소비중심의 생활 속에서 아껴 쓰고(reduce), 다시 쓰고(reuse), 재활용(recycle)하는 친환경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노력들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신구대학교 창업경진대회 시상식과 2012 디지털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구 EXPO의 첫날인 16일, 패션디자인과의 졸업 작품인 패션쇼가 ‘intoxicate’란 테마를 가지고 산학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패션쇼는 신구대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 2년간 익힌 패션에 대한 전문지식을 한데 모은 것으로, 창조적 예술 감각과 실무 감각으로 다듬어진 작품을 선보여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17일엔 자원동물과의 Best 트리머 콘테스트가 오후 1시 제1전시장에서 실시됐고, 산학관 광장에선 원예디자인과의 플로리스트 경진대회가 열려 꽃으로 디자인된 다채로운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18일엔, 제1전시장에서 창업에 대한 상식을 겨루는 창업골든벨이 우리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9일엔 관광영어과의 영어스피치 콘테스트가 열려 신구인의 영어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4일간 진행된 상설전시 및 행사로는 제2‧3전시장에서 열린 각 과들의 졸업작품전, 학과 홍보관과 복지관 지하 1층에서 취업지원팀의 주최로 열린 Job Festival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Job Festival은 신구대학교 학우들의 취업마인드 고취를 위해 개최됐으며, 이미지 메이킹, 취업 지문 적성검사, 면접 이미지 캐리커쳐 등 참여도 및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며 전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열었다.
엄지선 기자 g_g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