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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만의 스포츠 열전

등록일 2016년04월08일 16시59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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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절제력과 인내심 등도 기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TV로 볼 수 있지만 경기장에 찾아가 관람하길 원한다. 신구학보 301호에서는 스포츠에 애정이 꽃핀 학우들을 만나봤다.

 

1. 관심 있는 스포츠와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손태호 학우(모바일IT전공 2) 제가 관심 있는 스포츠는 농구랑 배드민턴, 수영입니다. 농구는 어릴 때 TV에서 덩크슛하는 장면을 보고 감명 받아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수영은 다섯 살 때부터 어머니가 시켜서 했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중학생 때 바람이 불지 않는 강당에서 배드민턴을 쳤어요. 그때부터 배드민턴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문지영 학우(미디어콘텐츠과 2) 전 야구에 관심이 많아요. 2년 전에 친구를 따라서 야구장에 경기 관람을 하러 갔는데 응원 열기에 빠져서 야구를 좋아하게 됐어요.

김재민 학우(관광영어과 2) 전 축구를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축구클럽을 다녔는데 그때부터 흥미를 갖게 됐어요. 친구들과 같이 공을 차다보니까 재미가 붙었습니다.

 

2. 특별히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는 누구인가요?

손 학우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를 좋아해요. 스매시 기술과 드롭샷 기술이 정말 대단해요. 깔끔한 기술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문 학우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 선수요. 작년에 열린 경기 초반에 한화 이글스는 성적이 낮았어요. 그때 이태양 선수가 나와 구세주 역할을 해줘서 좋아하게 됐어요.

김 학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열심히 뛰는 모습이 멋있더라고요. 예전에 박지성 선수가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보여주는 방송을 감명 깊게 본 이후로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은 은퇴했지만 계속 기억에 남아요.

 

3. 자신이 보거나 경험해본 경기 중 인상 깊었던 일화가 있다면?

손 학우 중학교 전국대회 때 결승전에서 친구가 넘어졌는데 그 상태에서도 셔틀콕을 계속 받았었어요. 누운 채로 여섯 번 정도 공을 받았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문 학우 모든 경기가 인상 깊었지만 그중 가장 인상 깊은 건 작년에 잠실에서 열린 시범 경기에요. 한화 대 두산 경기 티켓을 구해서 갔는데 90으로 한화가 졌어요. 햇빛만 쬐다가 허무하게 끝난 경기가 아닌가 싶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김 학우 고등학생 때 남양주에 있는 고등학교끼리 축구 경기를 했어요. 그 때 제가 골을 넣었는데 친구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그때가 인상에 남습니다. 제가 원래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웃기는 세레머니를 많이 했어요. 친구가 저를 당기는 시늉을 하면 제가 땅을 구르거나 춤을 추면서 갔어요.

 

4. 올해 8월에 열리는 최대 스포츠 체전인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기대되는 종목이나 선수(), 국가는?

문 학우 선수는 딱히 없고 우리나라 올림픽의 금메달 효자인 양궁이 가장 기대돼요. 매번 금메달 획득률이 높다보니 이번에도 가장 관심이 갑니다.

김 학우 우리나라 축구가 제일 기대돼요. 기성용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데 지카 바이러스가 많이 확산돼 조금 불안해요.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5. 이외에도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 경기나 대회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 진행되는지 소개해주세요.

문 학우 41일부터 10월까지 KBO 리그가 열려요. 잠실, 목동 포함 9개 구장에서 경기를 하거든요. 국내 많은 야구팀들이 출전하니까 다들 시간 날 때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김 학우 저도 마찬가지로 국내 야구를 즐겨봐서 KBO 리그 추천해요. 전 기아를 응원하는데 친구들이랑 야구장 가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6. 자신만의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손 학우 초반에는 농구코트 밖에서 관람만 하다가 나중에 페어플레이하시는 분들을 보고 같이 참여하고 싶어졌어요. 농구는 골을 목표로 팀원들과 섞여 경기를 뛰는 편이에요. 경기를 하다가 다친 경험이 잦아서 상대팀과 몸싸움은 거의 안 하고 드리블도 잘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문 학우 야구 경기장에서는 특히 팀 응원전이 대단해요. 그래서 응원가를 알고 있더라도 한 번 더 복습하고 가는 편이에요. 선수들 특징을 최대한 파악하려고 노력하고요.

김 학우 저는 축구랑 야구를 좋아해요. 축구는 친구들이랑 같이 할 수 있어서 좋고 야구는 직접 하기가 힘들어서 경기를 보면서 응원가를 부르고 노는 편이에요. 스포츠에 참여를 하다보면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바쁘기도 하지만 다들 하나쯤은 맞는 스포츠가 있을 거예요. 참여하다 보면 얻는 것도 많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에 취미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7. 그렇다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하고 있는 운동이 있나요?

손 학우 농구나 배드민턴 외에 헬스도 하고 있어요. 체육관에서 거의 매일 한 시간 반 정도 러닝머신이랑 근력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문 학우 운동 경기 보는 건 좋아하는데 딱히 하는 걸 좋아하진 않아요. 건강을 위해 하는 거라면 유산소 운동이라고 해둘게요.

김 학우 지금은 학교 다니기가 바빠서 집에서 가끔 아령을 들거나 푸시업 같이 간단한 운동을 하고 있어요.

 

8. 5월 남한산백마체전에 기대되는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손 학우 전 농구 경기에 참여하는데 골 미스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팀원들도 잘해줬으면 하고요. 족구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상대적으로 실력이 부족해서 아쉽게 못하게 됐고, 저희 과 여자 피구 경기도 기대하고 있어요.

문 학우 작년 계주 경기 때 지체가 많이 돼서 선수도 그렇고 진행하는 분들이나 응원하는 학생들도 짜증이 났는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김 학우 저희 과가 남자가 적은데도 1, 2, 3학년 모두 모여서 축구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그런 만큼 실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족구도 참여하는데 선배님들 믿고 잘 따르고 있어요.

 

9. 우리 학교에 개설됐으면 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이나 동아리가 있다면?

손 학우 올해 배드민턴부가 새로 개설돼서 바라는 동아리는 없어요. 저는 테니스랑 배드민턴부에 들었어요. 테니스와 배드민턴을 비교하자면, 테니스 채가 배드민턴 채보다 무거워서 근육 발달에는 테니스가 더 좋은 것 같고 배드민턴은 순발력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아요. 두 동아리 모두 추천합니다.

문 학우 전 야구 동아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만약 개설된다면 학교 안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 학우 규모가 작은 스포츠는 개설하기가 쉽겠지만 규모가 큰 경우에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주위에서 축구 동아리를 만들고 싶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만약 생기면 많은 과들이 잘 어우러져서 친해질 기회도 생기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은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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