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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첫 쉼표

등록일 2016년06월23일 18시54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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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입학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봄이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와 첫 방학을 맞이했다. 대학이 낯설어 두렵고 설렜던 1학기는 과제와 시험으로 빨리 지나가 버렸다. 지난 1학기를 되새겨보면 바쁘게 지내온 것 같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친구들을 사귀고, 수습기자로서 학보사 일도 하면서 말이다.

첫 방학인 만큼 게을리 보내는 것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여가활동과 아르바이트 등 이번 호의 방학특집은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데 좋은 소재가 많았다. 꿀 알바 정보와 집순이의 활동같이 대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들로 채워졌다. 나는 특집에서 쓸모없는 발명품을 주제로 한 기사를 맡았는데, 생각보다 엽기적인 아이템들이 많아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번 303호는 수습기자로서 제작하는 마지막 학보다. 학보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학보의 틀을 잡는 편집회의부터 마감 후 기사의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강평회까지 모든 게 처음이고 낯설었다. 차츰 배워가며 만든 결과물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찼다. 특히, 5월 학보는 체전 특집을 수습기자들의 노력으로 채웠다. 학생들이 많이 읽어 봐줬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학보를 배부한 날은 감회가 새로웠다. 올해 첫 쉼표를 찍으며, 이번 303호도 같은 마음으로 신구학보 홈페이지에 올린다.

 

이정아 수습기자 cococn04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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