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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우리 삶 속 방패! 생활과 보험

등록일 2022년09월07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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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우린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 채 살아가며, 우리에게 닥치는 변수의 타격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보험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이번 352호 ‘3분 경제’에서는 보험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려 한다!

 

사회보험과 민영보험, 뭐가 달라?

사회보험은 국민이 미래에 직면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에 대비해 국가 또는 공법인이 관리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이는 노령, 질병, 상해, 실업 또는 사망과 같은 일정한 사고의 발생에 의한 불안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역에 제공하는 ‘공적보험’이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고용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민영보험은 개인이나 기업이 리스크에 대비해 자유롭게 가입하는 보험이다. 보험설계사, 홈쇼핑, 은행 창구, 증권사 창구, 보험대리점 등에서 손쉽게 접하는 보험회사의 다양한 상품이다.

 

몸이 아플 땐 든든한 제3보험이지!

제3보험은 신체의 상해, 질병이나 이로 인한 간병이 필요한 상태를 보험사고로 보며, 상해보험, 질병보험, 간병보험으로 구분된다.

상해보험은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에 급격하고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신체에 상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한 사고의 종류나 담보하는 보장항목에 따라 일반상해보험, 교통상해보험, 여행보험 등으로 나뉜다. 그중 여행보험은 여행 기간에 발생 가능한 인적·물적 손해사고에 대비하는 종합보험으로 기간은 단기이지만 여행 중 발생한 상해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장애 등 후유 증상까지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질병으로 인한 진단, 수술, 입원, 통원 등에 대해 보상하는 질병보험은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등이 있다.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의 보완재로서 피보험자가 질병 또는 상해로 의료기관(약국 포함)에서 입원 또는 통원치료를 받은 경우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한다. 실손의료보험은 과잉치료, 의료쇼핑 등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제 지출한 의료비 일부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운영한다. 예를 들어, 표준형 실손 의료보험의 경우, 입원의료비의 80%를 보험회사가 보상하고 20%는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간병보험은 질병이나 상해 등으로 타인의 간병 없이는 더이상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보험사고로 정의하며 매일매일 발생하는 일상 간병비를 보장한다.

 

잠깐! 보험 가입 전 명심해야 할 세 가지

첫 번째는 ‘리스크 인식 및 가입목적 명확화’이다. 보험 가입목적이 명확해져야 이에 적합한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 및 주변에 있는 리스크를 인식하고, 우선순위를 부여해 가장 크고 위협적인 리스크부터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상해 또는 질병에 따른 치료비용을 위해서는 실손 의료보험, 30~40대 가장의 경우에는 본인 사망 시 생계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는 가족을 위한 종신보험 등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의 가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보험료 수준 및 변동 여부 확인’이다. 보험료는 보험계약 체결 시 일괄 납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매월 납입한다. 가입을 고려하는 보험의 보험료 수준이 가입 당시뿐만 아니라 향후 보험료 납입기간에도 지속적으로 납입할 수 있는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비용, 수수료 등 공제금액 확인’이다. 많은 보험소비자는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경우 본인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적립 또는 투자된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납입한 보험료 중에서 보험모집 등에 활용되는 비용과 각종 수수료, 사망 보장을 위한 위험보험료 등이 차감된 금액만 적립 또는 투자된다. 따라서 보험 가입 전에 정확히 확인하고 저축성보험의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인현주 기자 ikl2794@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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