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올림픽 특집] 올림픽 개최국이 되면...정말 좋겠다

등록일 2026년03월20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기성세대들은 88올림픽을 떠올리며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낀다. 서울에서 개최된 88 올림픽은 올림픽 공원과 잠실 종합경기장 조성 등 서울 도시계획으로 우리나라의 큰 변화이자 도전이 됐다. 올림픽 개최국은 개막전부터 개막 이후까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나라의 경제적·문화적 변화를 만들기도 한다. 이번 특집을 기회로 올림픽 개최국의 선정 방식부터 올림픽 그 이후까지 한 번 알아가는 건 어떨까?


올림픽 개최국 선정 방식

올림픽이 열리는 나라와 경기는 늘 화제가 되지만, 개최국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 올림픽 개최국 선정 방식은 각 국가의 올림픽 위원회가 개최 희망 도시를 IOC에 제출 후, IOC 평가단이 후보 도시를 조사한다. 조사와 점검 이후 결과에 따라 집행위원회에서는 후보 도시를 소거하고, 선정된 후보 도시들은 올림픽 유치를 위한 유세전 이후 IOC 평가단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올림픽 개최 이후 얼마나 바뀌었을까

개최 유치를 위한 치열한 로비와 유세전과 선전, 그리고 인프라 조성 등 대규모의 비용적인 위험이 있음에도 많은 국가에서 올림픽 개최를 원하는 이유는 경제적 문화적 긍정적인 선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특집에서 올림픽 개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던 나라를 살펴보자.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1988 서울 올림픽)

제24회 1988년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16일간 개최된 서울올림픽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30여 년 만에 개최됐다. 앞서 나온, 잠실 종합운동장 건립과 한강 개발, 올림픽대로 건설, 지하철 2호선 개통 등 서울의 도시 구조가 설계 건축됐고, 당시 동서 냉전 상황에서 160개국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고취했다. 당시 IOC 회원 167개국 중 북한 등 일부 회원국을 제외한 160개국이 참가했고, 이는 당시 유엔 회원국보다 1개국이 더 많은 숫자였으며, 올림픽 역대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한 올림픽으로 기록됐다. 참여한 선수 및 임원 숫자 역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13,304명이었다.

#Amigos Para Siempre: 영원한 친구(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전 세계인이 스포츠 안에서 우정을 나누는 ‘영원한 친구’가 되자는 연대의 메시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낙후된 공업 도시를 세계적인 관광 및 해양 도시로 재탄생시켰고, 해안가 산업 시설을 정리하고 해변을 조성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를 13위 관광지에서 유럽 5위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도시 브랜딩에 성공했다.

#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1964 도쿄 올림픽)

전쟁 이후 일본의 재건과 평화, 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무대로, 공식적인 슬로건 대신 올림픽 표어인 ‘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 (Citius, Altius, Fortius)를 사용했다.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으로, 패전국에서 선진국으로의 평화로운 도약의 상징이 됐다. 신칸센(고속열차) 개통, 수도 고속도로 건설 등 올림픽을 위해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며 고도 경제 성장기를 가속했다.

올림픽만 열리면 그 도시가 정말 다 잘 풀린다고?

올림픽 개최 이후 막대한 부채, 시설 활용 부진,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은 국가와 도시도 존재한다. 앞서 말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은 도시 브랜딩에는 성공적이었지만, 이후 경기장 시설 유지 관리 및 후유증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기도 했다. 그리스의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유치에 당시 90억 유로 이상을 투입했으나, 대회 이후 경기장 시설 활용 부족과 막대한 부채로 인해 2010년대 그리스 국가 재정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받기도 했다. 또, 캐나다의 1976 몬트리올 올림픽은 당초 예산의 13배가 넘는 비용을 지출하며 ‘빚더미 올림픽’의 대명사가 됐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30년 동안 올림픽 부채를 갚아야 했다. 1964 도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일본의 2020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 및 무관중 개최되면서 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20% 이상 증가한 약 17조 원이 발생해 재정적 부담과 국민들의 냉담한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신서현 기자 2026908001@g.shingu.ac.kr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보도 여론 사람 교양 문화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