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소리에 이야기를 담다
작년 3월, 22살이라는 많은 나이로 12학번에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학보에 있는 학보사 기자 모집광고를 보고 지원을 했는데, 운 좋게도 사진기자로 붙어 학보사에서 수습기자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 년 동안 교내외에서 이루어진 모든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강연들도 듣고, 문화스케치라는 기사를 쓰기위해 전시회, 축제들도 많이 다니며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고, 시청에 있는 중앙일보에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신문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드디어 2013년에 정 기자가 되어 사진을 담담하게 되었는데, 지금껏 배워온 것들을 토대로 13학번으로 들어오는 수습기자들에게 제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지난 일 년 간 생활이 많이 힘들었었지만, 학보사 생활을 통해 교내소식에는 제일먼저 접할 수 있었고, 신문방송국에서 연수로 베트남도 다녀오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정말 보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이번에 13학번으로 들어오는 신입생 학우 분들이 학보사에 많은 지원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찬일 편집부장
앞으로도 알찬 정보와 즐거움을 전하겠습니다
다른 동기들보다 늦게 합류해 긴장해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니 감개무량하다.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온 것 같다. 우선 힘들 때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교수님부터 조교님, 선배들, 나를 배려해주고 든든한 힘이 되어준 동기들, 기사를 쓰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학보사에서 수습기자로 활동하게 됐을 때 ‘잘은 못하더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을 했다. 그래서 난생 처음 스스로 기사를 쓰기위해 인터넷으로 ‘기사 쓰는 법’등을 검색해보기도 했고, 컴퓨터 앞에서 졸음을 참아가며 기사를 쓰며 밤을 새기도 했었다.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뿌듯하다. 내 기사가 학보에 나왔을 때의 그 기분도 잊을 수 없다. 학보를 보면서 힘들었던 것을 날려 보내고 웃을 수 있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열심히 해서 학보를 보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정보와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는 잘, 그리고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다. 화이팅!
최다혜 총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