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영 학우(미디어콘텐츠과 2)

요즘 뉴스를 보면 담배 값을 인상하자는 법안으로 인해 말이 많은 것 같다. 나는 담배 값을 인상하는데 찬성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법안이 통과되길 바라고 있다. 담배 값은 흡연자들이 흡연을 하는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무리 애연가라고 해도 두 배나 뛰어버린 담배 값을 감당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담배 값이 인상되면 이 기회에 금연을 할 마음을 가질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비 흡연자들이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줄어들길 바란다.
공공장소들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는 등의 이슈들이 있지만 아직도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나는 그럴 때마다 숨을 참고 재빠르게 그 사람의 앞으로 지나쳐 간다. 담배를 피우면 발생하는 연기가 너무도 싫기 때문이다. 담배 연기를 좋아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지만, 담배 연기를 조금만 맡아도 머리가 아픈 사람이 있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피우고 싶으면 아무 곳에서나 피운다. 나는 그 행동이 정말 이기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흡연자들은 담배 값 인상에 대해 부당한 대우라고 말한다. 자신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흡연에 대한 문제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만들고 담배 값 인상을 찬성하는 사람들을 만든 것은 흡연자들 자신이다. 자신들이 조금만 더 비 흡연자들을 배려하였으면 이렇게까지 큰 목소리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금연 장소도 지키지 않고 “될 되로 되라”식의 행동이 결국 자신들의 행동에 제재를 가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담배 값 인상에 대한 법안이 통과될지 통과가 되지 않을지는 아직 모른다. 통과가 되면 다행인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라도 흡연자들은 반성을 하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 흡연 장소와 금연 장소를 확실히 지켜야 하며, 비 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 자신들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고 행동할 경우 결국 다시 담배 값 인상이나 금연 구역 확대 등의 제재를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