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신입생들에게 이 한 달은 모든 새로움에 적응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새로운 배움의 터전인 학교에는 신입생들이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윤택하게 해줄 편의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런 학생 편의 시설들을 신입생들은 얼마나 파악하고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20일 신입생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했다. <편집자주>

2013학년도 신입생들은 한 달 간의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스럽다 48%, 보통이다 41%, 불만족스럽다 0%로 대체로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대학교에는 학생 식당과 매점을 포함하여, 테니스장・카페・복사실・도서관・열람실・체력단련실・여학생 휴게실・생태정원・인터넷카페 등의 학생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신입생들은 대부분의 편의시설의 위치와 이용 방법을 알고 있었으나,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시설은 복지관 식당・매점(26%), 서관 식당・매점(23%), 로하스카페(25%), 도서관(14%), 복사실(12%), 테니스장(1%)뿐이었다.
앞으로 이용해보고 싶은 편의 시설로 여학생 휴게실(17%), 인터넷카페(13%), 도서관(11%), 생태정원(10%)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체력단련실(9%), 열람실(8 %), 로하스카페(8%), 복사실(6%), 건강관리실(6%), 테니스장(5%), 서관 식당․매점(5%), 복지관 식당․매점(3%)로 전체적인 편의 시설에 고른 관심을 보였다.
신입생들은 현재 마련되어 있는 편의 시설 외에 풋살구장, 야구장, 당구장, 잔디구장, 컴퓨터실, 수영장, 국민은행 ATM기 등의 편의 시설이 신설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으며 특히 휴식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경로는 친구(40%)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학교 홈페이지(19%), 교수(18%), 선배(18%), 학교 탐방(4%), 학교 안내책자(2%) 순으로, 학교 안내 책자와 신구학보의 학교 정보지로써의 역할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정 간사 minj@shingu.ac.kr